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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앤 & 매티 10, 11 [펀글] 

제10장 - 치고 달리기

앤이 매티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는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됐다.
물론 매티도 앤이 나와 어울려 돌아다닌 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녀의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이전의 여왕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앤은 그렇게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체육수업이 끝난 후면 매티의 옆에서 샤워를 하였으며 수업시간
에는 매티에게 우정어린 시선을 보내곤 했다. 

우리는 매티가 어느 시점에서 앤에게 관심을 보이게 된다면,
이전의 관심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만일,
매티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일은 틀린 것이었지만 그렇다고
손해볼 것도 없는 일이었다.

매티가 앤에게 먼저 접근한 것은 예의 그 '뜨거운'샤워를 마친
탈의실에서였다. 앤은 그들의 대화가 수다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어쨋건 그 대화를 통해서 매티가 이전 보다 더 앤에게 관심이
고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매티를 우리의 비밀장소에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그 장소는
여전히 우리만의 비밀스런 장소로 남겨지는 것이 더 좋았고, 더구나
매티가 우리의 계획에 어떻게 반응할 지도 알 수 없었다. 대신,
우리는 앤의 집에 있는 앤의 방을 사용하기로 했다. 마침 주말에
앤의 부모님이 여행을 갈 예정이었으며 앤의 언니는 대학에 다니느라
다른 곳에 있었다. 

그 날은 매티가 앤의 집에 와서 공부를 하고는 그 집에 머문다는
계획을 잡았다. 매티는 책들을 가지고 앤의 집에 왔으나 실상은
앤과의 틀어졌던 우정을 다시 일깨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앤의 계획은 말할 것도 없이 매티를 침대로 
이끄는 것이었으며 상황이 좋다면 내가 그들에 합류하는 것이었다.

앤은 이 마지막 부분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다. 그녀의 말을 
빌자면 매티는 자신 보다도 더 공주적인 기질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보았고 앤 또한 즐거워했다.
계획은 그러했다. 우선 내가 앤의 방에 있는 옷장에 숨어서 문을
살며시 열어놓은 다음 그녀 둘의 행위를 사진으로 찍는 것이었다.
이전에 빌과 앤의 사진을 찍었듯이. 만일 매티가 셋이서 함께 하는
것을 거부한다면 앤에게 했듯이 사진으로 그녀를 협박할 생각이었다.

앤이 사진으로 매티를 협박하는 일에 보다 더 적극적인 것을 보고
나는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쨋거나, 빌과 앤의 사진은
그녀에게 불쾌한 기억이지 않을 수 없었으나 그녀는 벌써부터
즐거워하고 있었다. 
"까다로운 여자아이 하나를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일은 너무나 즐거워."

그들은 토요일 오후 3시에 앤의 집에서 만나 밤을 같이 보내기로 
약속을 했다. 난 그녀의 방은 고사하고 그 집에는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매티와의 약속시간 전에 미리 그 집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그녀 또한 적극적이어서 우리는 10시에서 12시 사이의
시간을 그녀의 침대에서 즐겁게 보냈다. 난 그날 저녁을 위해 
단지 한번의 사정만을 했다.

대단한 방이었다. 그 방안에는 온갖 비싼 물건들이 다 있었다.
주름달린 천으로 덮여있는 침대며, 값비싼 무늬로 장식된 벽지,
그리고 오크나무로 장식된 가구들이 가득했다. 카펫트는 값비싼
양모가 풍성한 것이었으며 방안의 모든 속삭임을 묻어버리는
듯했다. 

앤은 오늘따라 유달리 격렬한 오랄섹스를 막 끝냈다. 나에게서
쏟아져 나온 정액이 그녀의 입밖으로 흘러 가슴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때 그녀의 침대 옆에 놓인 전화기의 벨이 울렸다.
난 장난기가 발동하여 그녀가 전화를 하는 도중에 그녀의 성기를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음... 여 여보세요," 
그녀는 내게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나를 밀쳐 내려 하였다. 
"아. 안녕, 매티." 
그녀는 매티라는 이름을 특히 크게 말했고, 중요한 전화이므로 
자기를 자극하지 말라는 신호였다. 하지만 난 더 세게 빨아댔다. 
"음. 아 아니. 난 괜챦아. 어.. 좀 뛰어 왔더니 숨이 차서 그래. 
물론이지 그럼. 어... 빨리 온다구? 어 얼마나? 조 좋아. 그래 
그럼 한시에 보자..."

전화를 끊은 그녀는 장난스레 나의 머리를 툭치고는 말했다.
"이런 심술꾸러기. 만일 아.. 만일.. 어.. 네가 여기 있는 걸 우..
그녀가 ... 음.... 아... 더 세게... 아... 어서 더 해줘..."
그녀의 손이 내 머리를 그녀쪽으로 강하게 당기고는 그녀는 한번 더
절정에 오르기 시작했다.

우리에겐 한시간 밖에 없었다. 앤은 매티가 오기전에 방을 충분히
환기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리는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매티는 정각에 도착하였고, 앤은 그녀를 맞으러 아랫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나는 앤이 이 일에 대해서 그토록 적극적인 것이 매우
즐거웠다. 나는 옷장 안에서 되도록이면 편하게 자세를 취하고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문을 살짝 열어 두었다. 곧이어 그들이 
윗층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 몇시간 동안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옷장안에 숨는 것이 아주 좋은 생각인 듯했으나, 실제로 몇시간 동안
그 안에 갇혀있으려니 아주 괴로웠다. 네시가 되도록 그녀들은 숙제를
하고 있었으며, 나는 쥐가 나려는 다리를 붙들고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만했다. 앤은 몇번이나 그들의 대화를 성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려고 해 보았으나, 매티는 경제학 수업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으므로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매티가 입고 온 옷은 전혀
놀러온 사람의 복장이 아니었다.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고 왔다. 앤은
야한 장식이 달린 가운을 입고 있었으며 매우 귀여운 청소년의 우상
같아 보였고, 경험으로 미루어 속옷을 입고 있지 않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마침내 앤은, 내가 거의 한시간 동안이나 마음속으로 그렇게 하라고
소리쳐온 일을 시작했다. 그녀는 가운의 깃을 살짝 벌려 매티가 
보려고만 한다면 그녀의 가슴이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앤이 교과서에
메모를 하는 척하며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그녀의 젖가슴이 거의
가운 밖으로 빠져 나왔으므로 어쩔 수 없이 매티의 눈에 그녀의
가슴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앤. 가운이 벗겨지겠다." 
매티가 말했다. 매티의 목소리에는 다소의 긴장감이 배어있었다. 
- 최소한 내게는 그렇게 들렸다.

"솔직히 좀 덥다. 아무래도 이걸 벗고 티셔츠를 입는 게 더 낫겠어."

그녀는 옷장 앞으로 걸어오면서 가운을 벗어 버렸다. 순간 나는 앤이
옷장 문을 열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숨이 막힐뻔했다. 하지만 매티의
눈은 옷을 벗어버린 앤의 나체에서 떠날줄을 몰랐다. 앤의 생각이
옳았다. 매티의 앤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으며, 더구나 그것은 성적인
관심이었다.

앤은 옷장의 문을 열고는 내 앞에 옷을 모두 벗은 채 서 있었다.
그녀의 몸이 신발들과 상자들 틈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나를 매티의 
시선으로 부터 가려주었다. 그녀는 나를 향해 웃으며 윙크를 해 
보이고는 촉촉한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으며 욕망에 불타는 눈빛을
내게 던졌다. 나의 페니스가 순식간에 커졌으며, 이것 때문에 몹시
불편해졌다. 그녀는 나를 유혹하는 듯한 미소를 한 번 더 지어보였다.

그녀는 검정색 바탕에 흰색의 고양이 얼굴이 그려진, 무릎까지 내려오는
티셔츠를 꺼내고는 옷장문을 닫았다. (물론 전부 닫지는 않았다.) 
여전히 나체인 채 그녀는 방 한가운데로 걸어가서는 티셔츠를 가슴께에
대 보았다. 

"이 옷 멋지지?" 
그녀는 티셔츠를 머리위로 입으며 옷이 잘 안들어 가는 척 힘겹게 
버둥거렸으며 매티에게 충분히 그녀의 몸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매티의 시선은 앤의 몸에 고정되어 떠날 줄을 몰랐다. 그녀의 입술이
앤의 가슴과 사타구니를 향해 살며시 내밀어졌다. 그 때 나는 매티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그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대부분의 남자애들과 마찬가지로, 난 예전에는
그녀의 가슴만을 바라봤었다. 굴곡이 거의 없는 두터운 스웨터를 입고 
앉아있었으므로 난 오늘에서야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있었다. 
나는 오늘 밤이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되기를 더욱 더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훨씬 낫다," 
앤이 말했다. 
"너도 다른 옷을 좀 가져올 걸 그랬나봐. 이 집은 저녁이 되면 더 
더워지거든. 특히나 이층은 더 그래."

"그러게 말이야." 매티가 말했다. 
"사실 나도 지금 몹시 더워서 땀이 날 지경이야."

"이런," 앤이 이렇게 말하며 옷장으로 다가섰다. 
"네가 입을 만한 옷이 있을 거야."

앤이 다시 몸으로 나를 가리면서 옷장문을 열고는 섹시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매티가 뒤에서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근데... 우리 사이즈가 다르쟎아."

"특히나 윗쪽은 더 그렇지?" 
하고 말하며 옷걸이를 하나씩 들춰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네가 입을만한 것이 있을거야. 그 옷을 그대로
입고 있다가는 아마 더워서 죽을거야."

앤이 다시 나에게 윙크를 하고는 옷을 하나 집어들었다. 난 그 옷을
보고 웃음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아야만했다. 그 것은 몸을 거의
가려주지 못하는 야한 속옷이었다. 웃음을 참기위해 난 손을 입에
물어야만했다.

"여기있다." 앤이 돌아서면서 문을 살짝 닫고는 말했다. 
"이걸 입으면 아주 멋질거야."

매티는 옷걸이를 받아들었다. 
"이건 너무 작아. 이걸 입으면 옷이 찢어지던가 내 가슴이 밖으로 
삐져나오던가 할것 같애."

"괜챦을거야." 
매티가 옷을 입으려 하지 않자 그녀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매티 한번 입어봐. 까다롭게 굴지 말고."

"까다롭다구? 칫..." 
매티는 단 한번의 동작으로 스웨터를 벗어내었고, 단순한 모양의 
하얀 브라가 드러났다. 매티의 가슴은, 족히 36인치는 넘어보였고 
브라에 가득 차있었다. 아마도 맞는 사이즈의 브라가 그것 밖에는 
없어보였다. 그녀는 청바지의 단추를 풀르고는 방 가운데 팬티만
입은채로 서서 란제리를 입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앤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차라리 속옷을 안 입는 것이 더 낫겠다."

매티가 멈추고는 앤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앤, 왜그래. 내 옷을 다 벗기고 싶은거야?"

"난 체육시간에 네 몸을 많이 보아왔어. 근데 뭐하러 지금 내가 네 옷을
벗기고 싶어하겠니?" 
앤의 표정은 침착하고 확고했다. 
"내가 언제 널 불편하게 한 적이 있었니? 안그랬쟎아."

매티가 말없이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고리를 풀어냈다. 브라의 
고무줄이 풀어지며 가슴에서 떨어져 나가며 정말로 인상깊은 가슴이
드러났다. 저 정도로 큰 가슴이라면 밑으로 쳐질만도 했건만 매티의 
가슴은 무게를 느끼게 해줄만큼 정도밖에 쳐지지 않았다. 그녀의 가슴은
자신있게 가슴을 가득채우고 있었으며 성숙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젊음으로
인해 또한 단단했다. 그녀의 젖꼭지는 가슴에 비해 작았으며 가슴 위에
체리와도 같이 가만히 앉아있었다. 가슴위쪽에 몇개의 주근깨가 놓여져 
있었다. 나는 황홀해서 미칠지경이었다.

다음은 팬티 차례였다. 몸을 거의 구부리지 않고 팬티를 벗었다. 밑으로
떨어진 팬티를 한 발끝으로 걷어올리고는 오른손을 이용해 벗겨내었다.
이 모든 동작 중에도 그녀의 시선은 앤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의
음모는 너무나 부드러워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약간의 주근깨가
그녀의 허벅지에도 있었으며 팬티라인이 있는 곳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그녀의 피부는 우유빛이었다. 그녀는 정말로 멋졌다. 빨간 머리카락은 
마치 머리 둘레에 피어있는 구름과도 같았다. 그녀는 모든 면에서 
플레이보이지의 모델같았다. 크고 단단한 가슴, 가느다란 허리, 둥글고
탄탄한 엉덩이와 길고 잘빠진 다리가 그러했다. 실제로는 아주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난 그녀가 거기에 아주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침내 그녀가 입을열었다.

"자, 앤. 이게 네가 원하는거야?"

앤은 예의 그 따뜻한 미소를 띄었고 매티 또한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난 네가 저 란제리를 입어볼 줄 알았는데..."

"그게 나한테 맞지 않는다는 거 알쟎아."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흠.. 그럴지도 모르지. 그럼 이제 내 차례네..." 
앤은 단 한번에 티셔츠를 벗어 한손에 들었다. 이제 방 가운데는 
두 미녀가 나체로 서 있었다. 앤이 한 손에 티셔츠를 들고는 한발짝 
매티에게 다가서며 손을 내밀었다.

그 때 내가 실수를 했다. 그 조용한 순간에 사진을 찍어버린 것이었다.
양털로 짜여진 카펫이 깔려 있는 방안은 마치 무덤과도 같이 고요했으며
찰칵거리는 카메라의 셔터소리는 방안에 메아리쳤다. 갑자기 매티가 
티셔츠를 빼앗아 들고는 가슴을 가렸다.

"저게 무슨 소리야!" 그녀가 몸을 돌리며 말했다.

"뭐가 무슨 소리야?" 앤이 매티의 어깨를 손으로 잡으며 침착하게 물었다.

"찰칵하는 소리를 들었어. 마치 카메라 셔터소리 같았다구." 
매티는 창가로 다가서 커튼을 살짝 열고는 밖을 살펴보았다.

"아 그 소리!" 앤이 말했다. 
여기에서 그녀는 완벽한 거짓말로 나를 또 한번 놀라게했다. 
"그건 우리 아빠가 사다 준 도난경보 시스템의 소리야.
여기 저기에 조그만 스위치들이 있는 데 가끔 그런 소리를 낸다구. 익숙해
지기 전에는 아마 밤에 자다가 깨게될거야. 약간 겁나는 소리긴 해. 자 
이것봐..." 
그녀는 오디오로 다가서며 내게 화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녀는 라디오를 틀어 가벼운 재즈를 틀어주는 곳에 채널을 맞추었다.
"내가 혼자 있을 때 쓰는 방법이야."

이제 매티는 창가에서 떨어져, 몸을 구부리고 있는 앤의 아름다운 몸매를
바라보고 있었다. 앤이 몸을 돌렸을 때 그들의 눈이 마주쳤고, 음악만이
방안을 채운 채, 또 한번의 무거운 침묵의 흘렀다. 매티는 여전히 티셔츠로
몸을 가리고 있었으나 앤은 아주 편안한 표정이었다.

"앤," 매티가 말했다. 
"뭔가가 있는 것 같아. 하지만 뭔지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앤의 목소리가 갑자기 진지해지며 관능적이 되었다. 
"우리 전에 차고에서 포르노 비디오를 봤던 거 기억하지?"

"물론," 매티가 대답했다. 
"그 남자는 아주 커다란 물건을 달고 있었고, 여자는 마약에 중독된 
것 같았지."

"아니, 그것 말고." 
앤이 말하며 침대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앤은 다른 비디오에 대해서는 
내게 말한 적이 없었다. 매우 흥미진진했다.

"음. 그래. 그거 끝까지 못봤쟎아. 수지가 싫어해서."

"하지만 넌 보고 싶어했지."

"아냐, 난..."

"매티, 그러지 말고. 우리가 알고 지낸 게 한두해니? 두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 그 비디오를 보자고 했을 때 난 이미 내용을 알고 있었어."

매티가 놀라서 올려다 보았다. 

"내가 그걸 전에 본적이 있다고 생각진 않지?"

"나는 모르는 일이야... 네가 알거아냐."

"난 그게 동성애를 다루는 내용이란걸 알았어. 네가 좋아할거란 것도.
아니. 아무말도 하지마." 
앤은 몸을 살짝 기울여 매티의 팔을 아주 부드럽고도 사랑스럽게 
쓰다듬었다. 
"나도 그런게 좋았어."

"난 남자가 좋아, 앤." 매티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나도 그래. 하지만 난 너도 좋아. 널 많이 좋아해." 
앤은 일어서서 매티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는 손을 매티의 가슴으로 
미끄러뜨렸다. 음악이 틀어져 있었으므로 난 들킬 염려없이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난 두장을 거의 동시에 찍었다. 앤이 매티의 
가슴을 만질 때 난 거의 사정할 뻔했다. 이런 순간이야 말로 사진에 
담아두고 싶은 순간이었다.

매티는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티셔츠를 바닥에 떨구고는 손을 올려
앤의 가슴을 살며시 쥐었다. 앤은 그녀를 살며시 침대로 이끌었고
매티도 거부하지 않았다.

두 소녀들은 매우 천천히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 것이었으며 그 부드러움과 가슴, 다리, 목, 팔, 배들이 미끄러지며
서로 비벼대는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말았다.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그저 입술과 젖꼭지에 키스하며 허벅지를 매만지는 데 보내고 있었다.
난 두 소녀가 그토록 다른 것에 놀랐다. 둘은 모두 아름다웠지만 전혀
다른 아름다움이었다. 앤은 긴다리에 마른편이었으며 광대뼈가 좀 
나온 편이었고 매우 우아한 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에 매티는 
풍만한 가슴에 자로 잰듯한 외모를 가졌으며 부드럽고 도톰한 입술을
가지고 있었고 끊임없이 섹시함을 자아내고 있었다. 거의 한시간 
정도가 지났다고 생각될때 쯤해서 매티는 완전히 앤에 의해서 정신을
잃고 있었으며 앤 또한 즐기고 있었다. 앤은 매티의 다리를 약간
벌리고는 서서히 머리를 사타구니쪽으로 옮겨갔다. 물론 나는 그 
시간동안 매티의 비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앤의 이러한 동작에
매티가 그녀를 제지하려는 듯 앤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아니야... 그러지마. 안 그래도 돼." 
매티는 미소를 지으며 흩어진 머리를 쓸어올렸다. 아마도 눈에는 
약간의 눈물이 고여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앤... 정말 좋았어... 하지만...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네 그곳을 먹는 것 말이야?" 앤이 어린아이 같은 말투를 흉내내며
말했다.

그녀들은 어린 소녀같이 깔깔거렸다.

"세상에, 앤... 그래도 괜챦아?" 매티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럼. 우리는 서로 좋아하고 있고 너도 이걸 원하쟎아. 나도 그러고
싶어. 그러니 안될게 뭐가있겠어." 

"정말이야?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어?" 
매티의 표정은 기대와 믿기 어렵다는 표정이 섞여 있었다.

앤은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로 가져가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앤의 머리 뒤쪽이 내게로 향해 있었으므로 난 그녀가 무엇을 하는 지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매티의 표정에 나타난 쾌락을 표정으로 보아서
앤이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앤이
속도를 높였다. 말 그대로 앤의 얼굴이 매티의 사타구니를 들쑤시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앤의 손 또한 무언가를 하고 있었는 데, 아마도
매티의 질속에 손가락을 넣고 있는 모양이었다. 매티의 절정이 가까와
옴에 따라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앤은 종종
절정이 가까워옴에 따라 얼굴과 가슴언저리가 붉어지곤 했었는데,
매티의 경우는 전혀 반대의 상황이었다. 그녀가 절정에 가까워 짐에
따라 오히려 얼굴이 약간 창백해 지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가 오름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집안에 우리 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다행스러웠다. 그녀의 오르가즘은 너무나 대단
했다.

"아.... 애니... 애니... 오... 아... 더 ... 해줘... " 
매티는 울부짖고 있었다. 그녀의 허리가 휘어지며 가슴이 허공에 들려
올려졌다. 그녀는 앤의 머리를 잡고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더욱
깊게 밀착시켰다. 절정의 순간이 지나가자 매티는 앤을 재빨리
끌어당겨 강하게 끌어 안았다.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 앤. 너무나 황홀했어... 고마워. 정말 고마워."

물론 나는 이러한 모든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제 필름이 다 
떨어져 가고 있었다. 

제11장 - 매티가 리차드를 만나다.

그들은 한동안 말없이 누워있었다. 앤은 매티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었고 매티는 눈을 감은채 깊은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마침내 앤이 입을 열었다.

"처음 이었니?"

매티는 눈을 뜨고 말했다. "그래. 전에 손으로 해본 적은 있지만..."

"자위?"

"음. 하지만 다른 사람과 오름가즘을 느껴 본적은 없었어. 남자든
여자든. " 
매티는 거의 어린아이 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이 가득담긴 시선으로 앤을 바라보고 있었다.

"캐더린하고는 아무 일 없었어?" 
앤이 물었다. 아마도 몇년 전, 매티와 친하게 지냈다는 여자아이를 
말하는 것 같았다.

"너... 알고 있었어?" 
매티는 약간 놀란듯이 물었다. 
"우리가 한 것이라고는 그저 ... 호기심에 이것 저것 해본 것 뿐이야. 
겨우  서로의 가슴을 문지르는 정도 밖에 안했어. 아마 그애가 내게 
말을 한 모양이구나."

"캐더린은 가슴이 아주 작쟎아. 아마 그애는 네 큰 가슴에 매료된
것이 틀림없어." 
앤은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쳐다 보았다.

매티는 부끄러운 듯이 웃었다. 

"필립은?" 필립은 매티의 남자친구였다.

"음. 개는 내 가슴을 스웨터 위에서 만지는걸 좋아했어. 그리고 
내가 만져주는 것도 좋아하고. 무슨 말인지 알지?"

"입에 넣어 보지는 않았어?" 

"세상에, 아니." 매티는 심각하게 말했다. 
"걔가 해달라고는 했었는데, 미쳤다고 그랬어."

"손으로만 해 줬구나."

매티는 약간 죄스러운 듯한 웃음을 웃었다. 
"그게 우리가 해 본 거의 전부야. 가끔 더 원하곤 했는 데 난 
너무 겁이났어. 걔도 겁이 났던것 같아. 가끔은 끝내지 못한 적도 
있었으니까."

난 또 한번 놀랐다. 필립은 운동선수였으며 예쁜 여자아이들을
모두 가져본 듯한 아이였던 것이다. 아마도 그 잘난 녀석들은
내가 경험한 것의 십분의 일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도 학교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고 있었다. 여기에 이렇게 숨어서 아름다운
소녀 둘이 침대에 나체로 누워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면 그렇지는 못했을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아." 앤이 말했다. 
"리차드도 그랬어.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르지."

"네 새로운 남자친구? 그애 잘생기긴 했더라. 근데..." 
그녀는 적절한 말을 찾는 듯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이 
"변태"쯤 되는 말이었겠지만 그 때는 아마도 "멍청이"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어쨋거나 그때의 내 모습은 앤 혹은 매티같은 
여자아이들이 원하는 그 엘리트 집단에 속하지 못했던 나였었다. 
따라서 그녀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적당한 말을 찾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앤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정말로 놀라워, 매티. 내가 만나본 남자애 중에 가장 멋져.
그는 너도 믿기 어려울 만한 페니스를 가지고 있다구."

"너... 걔하고 ... 해봤단 말이야?" 매티의 목소리는 놀라움과
흥분으로 들떠있었다.

"난 그하고 뭐든지 다 해봤어. 페니스를 빨아먹기도 하고, 섹스도 
했어. 아. 아니야. 내가 그를 가진거야. 수십번도 더 했어.
그는 정말 놀라워. 다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라니까." 
매티의 눈이 왕방울 만하게 커졌으나 즐거운 표정도 여전했다. 
앤은 말을 하면서 매티의 사타구니로 손을 가져가 부드럽게 만지고 
있었다.
"그럼... 넌 아직 처녀야?"

"음." 매티가 대답하며 앤이 주는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너를 제외한다면... 아직 아무도 내 거기를 만져본 사람은 없었어."
매티는 앤의 손을 바라보고 있었고, 시선이 손의 동작을 쫓아가고
있었다.

"네 보지를 만진적이 아무도 없다고?" 앤은 매티를 자극하기 위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효과가 있었다. 이제 앤의 손가락은
그녀의 갈라진 틈새를 직접 공략하고 있었다.

"아.. 앤. 그래. 내 보지. 아무도 내 보지를 만진 사람이 없었어.
아. 내 보지..." 
그녀의 눈이 감겨졌고 앤은 나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됐어' 하는 입모양을 하고 있었다.

나는 발가락 끝으로 살며시 걸어서 그녀들 곁으로 다가갔으며 
음악소리는 내가 움직이면서 내는 소리를 묻어주었다. 내가 입고
있는 것이라고는 헐렁한 운동바지 뿐이었으며 앞부분에 커다란
텐트가 쳐져 있었다. 앤은 조심스럽게 내 손을 잡아서 그녀의
손이 위치하고 있던 매티의 사타구니에서 손을 바꿔치기 했다.
순간적으로 바꿔치기했으므로 매티는 여전히 앤의 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었다.

매티의 그 곳은 부드럽고 폭신했다. 앤의 그곳만큼이나 예뻣으나
사뭇 달랐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녀의 음모 또한 밝은 붉은색을
띄고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털은 거의 없었으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다. 내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다리를 살며시 벌려주었다. 그리고 앤의 한 손이 그녀의
가슴에 놓이자 가벼운 신음을 토해냈다. 매티가 눈치채지 못하게
이런 일을 몇분동안이나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었다.

그 때 앤이 그녀의 다른 한 손마저 매티의 다른 가슴에 올려 
놓고는 양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의 뜨거운 음부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러나 매티는 여전히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점점 더 젖어들고 있었으며 다리는 더욱 더 벌어졌고 
엉덩이마저 살며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때, 갑자기, 그녀가 모든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눈이 떠지고 '헉'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 시트를 잡아들고는
벽쪽으로 도망쳤다.

"세상에, 앤!" 
매티는 거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으나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의 것이 
아닌 듯했고 우리를 향해 숨을 세차게 몰아쉬고 있었다.
"어서 여기서 나가! 세상에. 이럴 수가." 
그녀는 눈에 가득 두려움과 분노를 띄고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앤을 쳐다보았다.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웃고 있었던 것이다.
앤은 이 일을 무척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매티의 어깨에
올려 놓고는 - 매티는 몸을 뺏으나 벽이 등뒤에 있었으므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 부드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진정해, 매티. 아무도 널 다치게 하지 않을거야. 우린 단지 널 
즐겁게 해 주려고 그러는거야..."

"그를 여기서 당장 내보내!" 
매티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이제서야 비로소 
제대로 터져나오고 있었다. 
"믿을 수가 없어. 너희들 정말로 너무해. 이건 강간이야. 알아? 
이건 강간이라구."

"자, 아직은 그리 서둘지마. 우선 우리 말을 들어봐. 일단 들어보고
그래도 싫다면 그 때 그만두는 거야, 알았지?" 
앤은 모든 일을 책임지고 있었다. 나는 앤의 이러한 행동에 너무나 
감명받아, 바보같은 매티를 우리들의 사랑의 둥지로부터 쫓아 
버리고 싶었다.

"서둔다고! 그가 내 거기에 ... 세상에... 내 거기에 손을 ... 
댔단 말이야, 앤. 경찰을 부를거야." 
매티의 반응은 매우 과민했다. 하지만 그녀의 시선은 이따금씩 
불거져 있는 나의 바지위로 향하곤 했고 앤 또한 그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좋아. 좋다고. 그렇게 해. 일단 침착하게 이야기나 한 후에...
알았지?"

"좋아, 앤. 뭐든지." 
그녀는 침대 시트로 몸을 가리고 있었으나, 한쪽 가슴은 거의 
드러난 채였고 젖꼭지가 딱딱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성적인 놀이를 하고 있는거야. 일종의 성적인 모험이지.
우리는 매티 너와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를 원했던 것 뿐이라고."
앤은 미리 생각이라도 해 두었다는 듯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너는 내 가장 친한 친구야. 그리고 난 너와 ..."

"친구라고? 웃기는군." 
매티는 앤을 노려 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앤의 
벌거벗은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좋아. 하지만 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이 있어. 지금의
판단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고." 
앤은 내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매티에게 리챠드를 소개시켜주는 게 어때?"

"기꺼이..." 나는 대답을 하고는 바지를 내려서 나의 성기가 매티의
시선 앞에 드러나도록 했다. 내 성기는 극도로 팽창해 있었고, 
방안의 따뜻한 공기에 둘러싸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자랑스럽게
끄떡이고 있었다. 앤은 손을 뻗어 성기를 손에 쥐고는 사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바지를 마저 벗어 버리고는 침대
끝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는 앤이 최대한의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양 무릎을 한 껏 벌렸다. 매티는 한 발짝 더 물러섰으나 그녀의
시선은 내 성기에 고정되어 있었다.

"보여, 매티? 리챠드 아름답지 않니?"

"세상에," 매티는 말을 하며 여전히 노려 보았다. 
"너 그것을 네 몸속에 넣었었단 말이야? 그렇게 큰 걸?" 
그녀의 눈빛은 무척 당황스러워 보였다.

"음... 그럼. 물론이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받아 들였는걸."
앤은 내 성기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앤에게
매티를 잊지 말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녀는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내 페니스에 몰두해 버릴 것만 같았다. 그녀는 내 눈빛을
알아채고는 매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자, 매티" 그녀는 매티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이 사랑스런 것에 관심이 없다고는 말 못할걸? 
네가 관심이 있다면 난 너와 함께 그를 나누어 가질 수도 있어. 
그리고는 우리 모두 즐기는 거야."
앤의 목소리는 언제나 처럼 따뜻한 톤으로 바뀌어 있었다.

매티 또한 흥분하고 있음이 역력했다.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침대의 시트가 다소 밑으로 쳐져 있었다. 이제 그녀의 양쪽 가슴이
모두 드러나 있었으며 그녀의 빨간 머리가 가슴을 덮고 있었다.
이런 매력적인 광경과 앤의 애무로 난 너무나 흥분하고 있었다.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이 자리에서 사정해 버릴 것만 같았다.

"관둬, 앤." 
이렇게 말하는 매티의 목소리는 매우 떨렸다.
"난 그만 갈래." 
그리고는 침대 끝으로 몸을 돌렸다. 나중에 앤과 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매티는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과 그녀의 
성장환경이, 자신의 욕망에 모든 것을 내 맡기기는 것을 막고
있었던 것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앤은 그녀의 팔을 잡았다. 
"기다려, 아직 남았어." 
앤이 나를 바라보았다.

"우리도 이러고 싶지는 않아." 
나는 이렇게 말을하며 앤의 손아귀 에서 벗어난 여전히 성난 페니스를 
드러낸 채로 매티를 막아섰다.  
"매티, 옷장안에 나 혼자 있었던게 아니야."

"뭐라고, 세상에. 그럼 다른 사람이 또 있다는 거야?" 
그녀는 공포에 질린 눈빛으로 옷장을 쳐다보았다.

"아니, 그건 아니야.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고 내가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단 말이야. 앤이 너의 사랑스런 곳을 애무해주는 아주
흥미 있는 사진을 몇장 찍었지." 

매티의 얼굴표정이 창백해지며 침대 시트로 다시 몸을 가렸다.
"사진이라고? 그럼 그 클릭거리는 소리가..." 
매티의 목소리가 점차 작아졌다.

"그래." 앤이 대답했다. 
"우리는 그 사진을 현상할 수도 있어."
난 앤의 '우리'라는 말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대문짝 만한 사진이 연극부 게시판에 걸려도 좋은건 아니겠지?"

"아니." 매티는 속삭였다. 
"하지만 너도 원치 않을 걸.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그녀는 이제 울먹이기 시작했으나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나의 성난 
페니스와 앤의 아름다운 가슴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난 상관없어. 게다가 난 항상 카메라에 뒤만 보여주고 있었다고.
나라고 추측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너를 몰라보는 사람은 없을걸."

"쉽게 알아볼거야." 내가 말했다.

"그리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말해주지. 내가 기억하는 한
우리 모두는, 다시 말해 그 A N T D 클럽의 멤버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생각해 왔어. 하지만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아니 우리 자신을 속였던거지. 나는 내
남자를 그들 모두하고도 바꾸지 않을거야.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네가 이해하기를 바래. 인생이 어떤것인 지를 이해하길 바래."

"섹스는 인생이 아니야. 앤." 
하지만 매티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없었다.

"정말로 순진하기 짝이 없군. 너는 네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어떻게 비평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한가지만 더 말해주지.
네가 리차드를 네 몸속에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아마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될걸..."

앤이 전에 그랬던 것처럼, 매티 또한 한참을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있었겠지만 그녀의 마음 한 구석에는
우리의 파티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것이었다. 그녀의 
단단해진 유두와 그녀의 시선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여지껏 처녀로 남겨두었던 도덕적 힘이 그녀를 선뜻 동의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고 그것은 생각보다 강했다. 이제 그녀는
협박받고 있었다. 이것으로 그녀는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즐거움에
동참할 수 있게될 것인가? 이것이 아마도 앤의 생각이었을 것이다.

"만일 내가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 듯 천천히 말을 했다. 
"그가 그 사진들을 학교에 배포하겠지?"

"내가 그럴거야." 앤이 말했다. 난 다시한번 놀랐다.

마침내 매티가 한숨을 쉬었다. 
"좋아. 원하는 게 뭐야. 뭘 하면 되는거지?" 
그녀의 눈물은 이미 말라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알 수 없었다. 
협박에 굴한 것인지 자신의 욕망에 굴한 것인지 알기가 어려웠다. 
내 마음은 기쁨에 줄달음쳤다. 드디어 그녀를 얻었다. 머지않아 
나의 페니스가 그녀의 입술과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가 있겠지...

"한다고?" 앤이 말했다. 
"네가 해야할 일은 스스로 즐기는 거야. 그게 뭐 그렇게 나쁜거야?"

"내 말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거야." 
매티의 눈은 흥분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앤은 웃으며 손을 뻗어 나의 성기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전부 다 , 매티. 오늘 전부 다 해 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