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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의 등이 희미하게 뜬다. 동시에 온몸을 답답하다는 듯이 흔든다.

 요염한 신음소리를 내는 케이에게 야마켄이 천진난만하게 묻는다.

"야, 나 애무 엄청 잘하지?"

"...... 상당히 익숙한거 같긴 해. 선배 언니들하구 얼마나 해댔으면.."

"아, 뭐랄까 일반적인 여자를 상대하는 거랑 달리 대하고 있다구. 알아? 라면집을 열었더니 친구들이 와서 팔을 흔드는 것 같은거."

"......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케이의 숨결은 이미 얕아졌지만 목소리가 어딘가 억지로 평소처럼 가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케이는 한마디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야마켄. 일단 말해두고 싶지만, 나도 일반적인 여자라고.."

 나와 야마켄은 무심코 웃어 버렸다.

 야마켄은 "미안 미안"하고 웃으며 약간 얼굴을 보지에서 떼면서 두 손으로 좌우로 펼친 음순을 일부러 뚫어지게 관찰한다. 물론 바로 옆에서 보고있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음순의 색소 침착 일절 없음! 안쪽까지 핑크색. 백점 만점의 처녀 보지입니다! 처녀막도 그대로!"

 케이의 오른손이 야마켄 정수리를 향해 꿀밤을 때린다.

 야마켄이 나에게 시선을 돌리면 말을 계속한다.

"게다가 말야, 토오루, 처녀막 안쪽의 질벽 굉장히 좁으니까 여기에 넣으면 아주 기분 좋아진다"

 케이의 오른손이 다시 꿀밤을 때린다. 그러나 야마켄의 얼굴이 다시 하복부에 밀착하자 케이는 다시 몸을 약간 띄운다.

"아, 아~~ 아"

 그리고 침대 시트 끝을 약하게 쥔다.

"아, 아핫 ...... 아하 앗, 아응"

 케이는 점점 뒤틀리고 목이 올라간다. 입꼬리를 졸라매고 눈꺼풀이 반쯤 내려앉은 ??그 표정은 괴로운 듯 하다.

"아앗, 앗 ...... 하아, 하아 ...... 아후야"

 그러나 새어나오는 신음은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듯 했다.

"기분 좋아?"

 야마켄이 이렇게 물으면서 두 손을 펴자, 케이가 손을 잡는다. 케이는 그것을 붙들고 입가에 닿을만큼 올린 후, 눈을 감고 쿵쿵 두번 끄덕인다.

"케이, 여기가 클리토리스야. 느껴봐"

 츄츄~ 하는 소리가 들리며 야마켄이 쪼는 행동을 보인다.

"앗, 앗!"

 목을 젖히고 날카로운 소리를 지른다.

 다음은 쭈욱 쭈욱 하는 소리가 야마켄의 입가에서 들린다.

"아앗!"

 얇은 허리가 더 꼬인다. 브래지어를 착용한 채 풍만하게 불어나는 피부가 그 기복을 강조한다.

"...... 하아 ...... 하아 ...... 하아 ...... 하아"

 계속 혀로 클리토리스를 집요하게 빨고 핥는다.

 이어진 손을 케이 쪽에서 더욱 강하게 쥐고 있었다.

"아앗, 앗, 하아 ...... 응핫, 잇잇 아 야 ............ 야, 야마켄 ......"

"왜?"

"하아, 허, 허윽 ...... 아,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할거야?"

"그야 보지가 풀릴때까지 해야지. 케이는 처음이니까 신중하지 않으면 안돼"

"그, 그 걱정은 고맙지만 ...... 그, 이제, 괜찮지 않을까?"

 어딘지 모르게 약한 모습의 제안을 야마켄은 지극히 성실하게 응수한다.

"아니. 케이는 나에게 소중한 친구니까, 어중간하게 할 수 없어"

 그 말이 진지한 우정에서 태어난 것은 곁눈질에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케이도 그 진지한 마음에 와닿도록 미소를 짓는다.

"고마워. 역시 야마켄은 가장 친한 친구야.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네 혀가 너무 간지러워서 ...... 갈거 같아"

"뭐? 갈거 같다고? 그거 때문에 하고있는 거니까"

"토오루 앞에서 가는 것은 부끄러워서 싫어"

"아니, 지금부터 그런 말 하면 어떡해? 자지 보는 것도 부끄럽다 그러고... 너나 투오루나 똑같은 놈들이야."

"으~ 시끄러워. 야마켄과 같은 바람둥이는 우리의 플라토닉한 관계를 모른다구"

"아 ~ 네, 플라토닉입니까? 학교에서도 숨어서 츄츄~ 츄츄~ 키스 마구했잖아. 게다가 언제나 내가 망 봐줬고"

"그거랑 이것과는 상관없어. 그리고 대신 네가 노리고 있는 선배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잖아."

"어쨌든, 케이는 조금 더 요조숙녀의 벽을 부수는게 좋을 것 같다."야마켄의 자지에 박히고 싶어"라고 말하면 그만해줄게"

"...... 절대하지 않을거야"

"그래? 그럼 이대로 계속 할거야"

 야마켄은 문답 무용하는 듯이 얼굴을 짓누르고 노골적으로 소리를 내며 애무를 심하게 한다.

 케이는 그런 그의 손을 부여잡고 등을 휘고있다.

"아앗! 아아 ...... 응, 아힠, 아, 아!"

 케이의 모습에서 여유가 완전히 사라진다. 긴박한 교성이 그녀의 절정이 눈앞에 있다는 것을 전한다.

 케이는 그 순간 나를 쳐다 본다. 절정이라는 극히 개인적인 순간을 연인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수줍음이 배어나오고 있다.

 케이가 얼굴을 내게서 돌리자 귓불이 새빨갛게 드러난다.

"...... 자지, 넣어줘"

"어? 뭐? 잘 못들었는데?"

 야마켄의 공공연한 도발에 케이는 신음하면서도 "...... 후후"며 웃는다. 그 짧은 웃음에는 "나중에 기억하지 마"라는 그녀의 마음의 소리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야마켄은 애무를 멈추지 않는다.

"아앗, 아아앙, 응 ...... 허, 헛"

 폭발할 것 같은 절정의 기색을 교성과 함께 필사적으로 삼키면서 케이는 말한다.

"...... 내 젖어있는 보지에 야마켄의 자지를 박아줘! 토오루에게 주려고 했던 처녀 보지에 친구의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로 섹스의 맛을 알려줘!"

 크게 소리친 케이는 고행을 달성한 만족감으로 숨을 헐떡이고 있다.

 야마켄은 상반신을 일으킨 후, 애무에 절정 직전이으로 누워있는 케이를 내려다보고 엄지척하면서 치켜세운다.

"콩그레추레이션! 콩그레추레이션!"

 나도 말없이 케이를 향해 엄지척한다.

"시끄러워!"

 케이는 웃으며 수중에 있던 베개를 야마켄의 얼굴에 던진다. 그리고 내쪽으로 시선을 흘리면서 수줍어하듯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 이왕이면 이것도 자위할때 딸감으로 써주면 나도 창피당한 보람이 있을 거 같아"

"그, 그럴게!"

 나는 이마를 바닥에 누르면서 꼭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 게다가 나만 제공하는 것은 불공평하지 않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아 ...... 나중에, 나중에...  그 ...... 토오루가 나를 생각하면서 자지 흔드는거 보고 싶어"

"알았어. 너 원하는데로 다 해줄게"

 우리들의 그런 대화를 즐겁게 들으면서 야마켄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콘돔을 장착하려고 한다.

"야, 내꺼 빌려줄게"

"원래 친구끼린 돈과 콘돔은 빌려주는게 아니야"

"맞다, 너 지난번에 빌려준 만화책 안돌려줬다"

"너 지난번에 학생식당에서 마음대로 마신 내 우유에 대한 보상, 아직인거 알지?"

"케이 우유는 내껀줄 알고 착각해서 마셔 버렸다. 그래서 당시에 냉두부로 대신 갚았잖아! 만화도 조만간 반납할게!"

 나와 케이가 동시에 몰아붙이자 야마켄은 기세좋게 변명한다.

"정말, 멍청한 놈이라니까"

 그것이 웃긴듯 야마켄은 케이의 두다리를 활짝 연다. 거기서 야마켄 뭔가 생각 난 듯 "아, 그래"라고 혼잣말을 흘린다.

"케이, 이왕이면 토오루가 처녀막을 먼저 보고 내가 뚫는게 나을 거 같은데? 너무 예쁘고 깨끗해서."

 그 제안에 케이는 미간에 주름을 잡고 다시 야마켄에 베개를 던지려고 했지만, 표정이 고민을 하는 듯이 어두워진다.

 케이는 아무 말없이 상체를 일으켜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은 후 나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눈빛은 가만히 나에게 향하고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시선이 좌우로 흔들릴 정도로 위험하다.

 하지만 그 얼굴에는 각오가 가득하다. 나에게 순결을 바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충분하게 전해진다.

 그녀는 이 상태로 어떻게 손발을 움직여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경직되어 있다. 젖가슴을 드러내는 것도 쑥스러운 일인데, 자신의 가장 깊은 곳을 공개하는 것이다. 극도의 긴장은 당연하다.

 그래도 그녀는 보여주고 싶은 듯 하다.

 계속 계속 나만을 위해 생각한 결정을...

 야마켄이 그녀를 뒤에서 꼭 껴안고 서포트 한다고 한다.

"고마워, 야마켄. 나 혼자서는 안될 것 같아. 이런, 얼빠진 내 자신이 싫어지네"

"친구 좋다는게 뭐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서로 의지하는 우정 그 자체였다.

 야마켄의 두 손이 케이의 무릎을 잡고 그대로 M 자로 벌린다. 정좌하고있는 나의 시선에 케이의 보지 높이가 정확하게 일치한다.

 야마켄이 말한대로 케이의 보지는 털이 얇았고 거의 없다. 음순도 바로 세로로 갈라진 입술 같은 느낌으로, 케이의 얇은 입술처럼 매끈매끈하다.

 그 입술이 애무에 의해 희미하게 입을 벌리고 있다. 입구는 무구를 상징하는 분홍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클리토리스는 마치 젖꼭지처럼 발기하고 있었지만, 내 시선을 받는 것 때문에 더 환하게 빛나고 있다.

 케이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없을 정도로 얼굴이 새빨갛게지면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스스로 넓힐 수 있어?"

 귓가에 속삭이는 야마켄의 목소리에 케이는 작게 고개를 저으면서 "미안해. 그것도 네가 해주면 안될까?"라고하면 더욱 얼굴을 붉힌다. 두 손은 얼굴을 가리고 싶은 것 같다.

 그런 케이를 격려하듯이 야마켄이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괜찮다니까. 케이의 처녀막, 정말로 아름다워"

 케이의 목구멍에서 오싹오싹 작은 소리가 난다.

"...... 좋아. 그럼 해"

 그 말을 듣고 야마켄의 두 손으로 케이의 사랑스러운 음순을 좌우로 펼친다.

 쩌어억.

 케이의 넓적 다리와 어깨가 굳어진다. 두 손으로 덮인 얼굴은 고개 노출하고있는 아네모네처럼 붉어진다.

 질벽은 입구와 같은 단단한 분홍색이 그대로 이어져있다. 질안은 동굴처럼 불규칙하게 물결친 질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 표면은 촉촉하게 젖어 있다. 게다가 숨쉬듯 움직이면서도 새로운 애액을 계속 분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야마켄이 말한 대로 매우 좁아보인다. 천장에는 알갱이 같은게 보이고, 동정 나라도 여기에 자지를 삽입하면 몸을 녹일 듯한 쾌락에 휩싸이겠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삽입되면 굉장히 기분 좋을 것 같지?"

 야마켄이 거만하게 말하니까, 케이가 조용히 뒤에 야마켄의 팔꿈치를 슬쩍 친다.

 나는 대답할 여유도 없이, 그 홀림에 반해서 고개를 끄덕인다.

 넣으면 기분 좋을 것 같아. 무조건 좋다. 완전 분홍색의 부드러울 것 같은 질안은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뿌리까지 집어넣으면 빈틈없이 꽉 안아줄 것이다. 나는 군침을 삼킨다.

 중성적일 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케이의 보지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남자를 선동하는 음란한 육신이라는게 함정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케이의 순결이다. 계속 나를 생각해 주었던 증거.

 그것은 상상과 달리 질 입구를 모두 막고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절반도 막고 있지 않다. 하단에 초승달 모양으로 쳐져 있다.

 방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허약한 그 애잔함에 반대로 케이가 확고한 의지로 지켜온 준 것이 고마웠다.

 내 목구멍에서 깊은 애정과 경의가 말로 되어 넘쳐난다.

"케이. 너의 마음. 확실히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것 같아. 고마워."

 내 말에 케이의 몸이 전율한다.

 그리고 질 입구에서 백탁한 즙이 걸쭉하게 뚝뚝 떨어진다.

 케이가 천천히 손을 내려 새빨간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떠오르는 미소는 모성애 마저 느껴진다.

"...... 이것을 야마켄에 바치면, 넌 더 네가 바라는 네가 되는 거지?"

"그래. 케이에 어울리는 그릇의 남자가 될 수 있어."

"...... 후후. 다시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말이야....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넌"

"그런 나와 계속 사귀 준 케이도 괴짜지만"

"그러게"

 우리들은 조용히 서로 웃는다.

 벌거벗은 야마켄에 안겨있는 케이가 브래지어만을 두른 반나체로 처녀막을 나에게 과시하고있는 상태조차 우리들은 연인과 친구라는 위치를 확립하고 있었다.

"네가 바라는 네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니까"

"고마워. 게다가 ......"

 헛기침을 하면서 "깨끗하다. 케이"라고 그녀의 눈동자와 처녀막을 동시에 시야에 넣으면서 말한다.

 케이는 다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입가가 기쁜 듯이 흐믓한 모습만 보인다.

"...... 지금 바로 눈에 새겨줘. 좀 있다가 야마켄에게 찢겨버릴테니 말이야."

"아아. 내친 김에 이 자리에서 자위하고 싶을 정도다"

"...... 괜찮아. 그래도"

 케이가 베개를 끌어당겨서 두팔로 안고 얼굴을 덮는다.

 그런 그녀에게 야마켄이 귀띔한다.

"보지 않아도 돼? 토오루의 자지와 자위를 보고 싶었던 거 아냐?"

 케이는 빠르게 고개를 절레 흔든다.

"......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

 야마켄은 웃으면서 나에게 얼굴을 돌리곤 "아... 뭐 이렇다니까.. 너나 제대로 봐라"라며 더욱 음순을 좌우로 벌려 보인다.

"고마워"

 나는 청바지와 속옷을 홀짝 벗고, 책상 다리를 한 채 자위를 시작한다.

 야마켄이 케이 귓가에 속삭인다.

"토오루, 케이의 처녀막보고 엄청 발기했어"

 그 말에 케이는 온몸을 애절하게 달군다.

"...... 지금 자위하고 있어?"

"어. 굉장해. 소리 안들려?"

"...... 내 심장 소리가 터져버릴 거 같아서 안들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야. 그런 음란한 소리가 들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내 자지는 터져버릴 것 같을 정도로 팽창한다. 야마켄이 그것을 케이에게 살짝 전한다.

"토오루의 자지가 터질거 처럼 탱탱해. 케이의 처녀 보지가 너무 예뻐서 엄청 흥분하고 있는 거 같애"

 훤히 들여다보이는 케이의 분홍색 질벽이 쿵쿵거리면서 헐떡거린다. 천천이 애액이 고이더니 곧바로 점액의 홍수가 된다.

"기뻐?"

 야마켄의 물음에 케이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인다. 동시에 백탁 점액이 보지에서 실을 당기듯 주욱~ 흘러내린다. 클리토리스는 나 못지않게 커져있다.

 야마켄이 새끼손가락으로 백탁액을 떠서 음순을 열고 집어넣는다.

"앗!"

 불의의 자극에 케이는 몸을 뒤집을 정도로 꼰다.

 베개를 얼굴에 밀어 붙인 채 "...... 야!"하고 비난의 목소리를 올린다.

"어차피라면 토오루와 함께 기분좋아지만 더 좋잖아"

"......그래도"

"토오루와 함께라면 가는게 부끄럽지 않아?"

 반질반질한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묻는다.

"...... 응, 아아 ...... 하하, 응"

"토오루와 함께 기분 좋게되고 싶지?"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물어보는 야마켄에게 케이는 한층 강하게 베개를 움켜쥐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아앗 ...... 앗 ...... 아아앗, 아응"하고 괴로운 목소리를 내면서 "......와 토오루 ......」라고 약하게 내 이름을 부른다.

"...... 뭐?"

"...... 나도 함께 기분 좋게되도 괜찮아?"

 야마켄이 웃는다.

"토오루, 케이 아주 얌전히 웃는다"

 케이는 뒤로 팔꿈치를 내려치곤, 평소대로 침착한 상태로 말한다.

"왠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 버렸어. 야마켄 이 바람둥이야"

"네네, 미안 미안"

 케이는 헛기침하서 이번에는 조금 약한 목소리로 내게 되묻는다.

"토오루 ...... 괜찮을까?"

 나는 내가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흥분해 있었지만, 그래도 정연한 어조로 대답한다.

"아, 물론이다. 함께 기분 좋게되자"

 다시 한번 케이의 온몸이 헐떡이며 몸을 떤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질에서 꿀 항아리가 안타까운듯이 수축한다. 과연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 같은 질벽에서 저런 밀도가 높은 애액을 자지로 받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된다. 질내의 수축에 따라 애액이 줄줄 밀려 나온다.

 베개를 움켜쥐고 얼굴을 파묻고 있는 케이에게 "왜 그래?"라고 야마켄이 묻는다.

 케이는 조금 입을 열고 빠르게 중얼 거린다.

"...... 토오루 ... 진짜 남자 답고 좋아"

"나도 남자답지 않아?"

"미안해. 야마켄에게 이야기한게 아냐"

"아, 네. 죄송합니다"

 케이는 나에게는 들리지 않을 생각의 중얼거린 거였지만, 내게 전부 들린다.

"...... 토오루의 것 말이야, 편애하는 게 아니라 진짜 멋지지?"

"네네, 잘생겼습니다."

"그치? 아아 ...... 이제 진짜 토오루 좋아해"

 혼자 끙끙거리듯 말하면서, 길을 막고있던 수축하던 질 입구가 열리고 닫히길 계속한다. 마치 나를 유혹하는 것 같다.

 해맑은 존재감의 케이가 무의식적으로 자아내는 보지의 움직임은 수컷의 그것을 빨아들이려 하고 있다.

"...... 케이, 나 이제 쌀거 같아"

 나의 그 말에 야마켄이 웃는다.

"케이 지금 엄청 두근거리고 있어. 등 뒤에서 전해진다."

 야마켄에게 말할 것도 없이 케이의 동요가 전해진다. 질 입구가 빠르게 수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는 처녀의 오라를 활짝 열어젖힌 보람으로 말한다.

"...... 나의 처녀 보지로 가득 기분 좋게 되어주세요"

 나는 내 손놀림이 격해진다.

"토오루의 ??손 굉장히 빨라졌어. 케이도 함께 가는건가?"

 야마켄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는 케이.

 클리토리스를 만지작 거리는 야마켄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앗, 아아, 하아, 하아, 하악, 앗악...안 돼, 올라와......"

 케이의 어조에는 죄책감이 베어 있었다.

"...... 케이, 함께 가자"

"...... 응."

 나의 말 한마디로 절정으로 한걸음 다가선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국물 투성이가 된 자지를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케이도 발기한 클리토리스에 호되게 기합넣고 있다.

"케이 ...... 케이 ...... "

"아앗, 토오루, 앗, 아흑, 토오루, 좋아해"

 동시에 절정을 맞기 직전이다.

 우리들은 섹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몸은 하나도 닿지 않아도 마음이 하나가 된 것을 느낀다.

 야마켄이 케이에게 뭔가 귀속말을 한다. 케이가 다시 베개를 꽉 잡으면서 하악 하악하며 숨을 헐떡이며 말한다.

"토오루, 지금부터 잘 봐줘 ...... 이 처녀막... 야마켄 자지한테 줄테니까 ...... 굵고 단단한 자지로 한방에 찢어질테니까......"

"아아, 케이야!"

 사정감이 자지를 뛰어 올라, 문을 박차고 나가려고 한다.

"바람둥이 친구의 자지로 사정없이 박아댈테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 보지에 남자의 자지 맛을 알게 해줄게"

"나온다!"

"토오루 ...... 아, 간다 ...... 나도 간다 ......"

 바로 폭발과 같은 사정을 한다.

 나와 케이 그리고 동시에 시작된 격정... 케이에 대한 마음이 하얀 덩어리되어 분출해 나간다.

"앗, 앗, 앗 ♡"

 동시에 절정을 하며 벌벌 경련하는 케이에게 야마켄은 그것을 알려준다.

"토오루, 굉장히 진한 사정을 하고 있어. 케이의 보지를 계속 보면서 싸고 있어"

"야앙~  ...... 토오루, 보지마~"

"토오루한테 자극되는 말 더 해줘"

"그래도... 하지만"

"자, 제대로 말하는거야"

"아, 얏, 헉 ♡"

 야마켄이 빙글 빙글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니 그에 호응하여 케이가 몸을 웅크리고 헐떡인다.

"...... 토오루 ......"

 나는 사정 중에도 손을 멈추지 않고 먹이를 기다리는 새끼처럼 말을 기다린다.

"...... 딸감이 되고 있는 처녀막, 지금부터 야마켄 발기 자지에 없어져 버릴테니까, 지금 잘 보고 자지로 마구마구 정액을 싸줘"

 케이의 질벽은 호흡 하듯이 끊임없이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

"케이야!"

 두 번째 파도가 치고 오른다. 그것은 정확하게 케이의 사타구니 앞까지 도달한다. 그녀의 몸에 닿기 바로 전이었지만 그 비거리는 심상치 않다.

"케이, 토오루의 정액이 여기까지 날라왔어"

 야마켄은 그렇게 말하고,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찌부러뜨리듯이 강하게 잡아챈다.

"아잌 ♡"

 케이의 등이 쭈뼛 젖혀지고 허리가 앞으로 내밀더니 그 음부에서 퓨윳~ 하고 투명한 액체를 흩어지듯 분출한다.

 내 눈앞에서 케이가 여자의 사정액을 분출한 것이다. 허벅지를 벌벌 떨면서 푸슛, 푸슛 그렇게 두번 세번 바닥을 적신다.

 내 사정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닿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 사람 사이에서 정액과 사정액이 섞여 있었다.

"...... 지금, 뭔가 나온 것 같았는데"

 케이가 불안스럽게 말한다.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야마켄은 두 손을 음순에서 놓고 한 손으로 달래는 것처럼 케이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베개 뒤에서 키스를 한다.

 다른 한 손으론 브래지어 속으로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고 애무하고 있다.

 나는 콸콸 정액이 늘어져 이제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 자지를 움켜 쥔 채 두 사람의 속삭임을 듣고 있다.

"그럼 섹스할까?"

"...... 응."








1-7

 내가 티슈로 자위한 걸 정리하고 있는 동안에 야마켄이 다시 케이를 눕힌다. 그 때 케이는 언뜻 내 쪽을 보았지만 티슈로 덮혀 있었기때문에 내 자지를 보지 못했다.

 눈치좋은 야마켄이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한다.

"야! 토오루, 방금 케이가 네 자지 보려고 했다!ㅋㅋ"

 몇 번째인지.. 또 케이가 야마켄의 얼굴에 베개를 힘껏 던진다.

 그리고 누운 상태에서 외면하면서 "...... 미안해 토오루. 볼 생각은 없었어"고 미안하다는 듯이 말한다.

"나는 케이가 보고 싶다고 말한다면 언제라도 보여줄거야"

"야야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나중에 꼭 봐라 ~"

 그렇게 말하곤 야마켄이 익숙한 모습으로 콘돔을 착용한다. 케이가 그 모습을 흥미로운 듯 바라보고 있다. 여전히 나의 것과 달리 야마켄 그것을 남자의 자지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모른다.

"아, 맞다. 콘돔 착용하는 방법 알려줄까?"

"아니야, 괜찮아. 그냥 한번 보고 싶었을 뿐이야"

 상냥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케이가 내 쪽을 의식한다.

"그.. 토오루는 계속 그렇게 있을거야?"

 티슈를 아직 치우지 않았지만, 내가 속옷을 다시 입을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그렇게 물어본 듯 하다.

 나는 분명 알고 있다. 섹스가 시작되면 반드시 또 자위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제 이대로 있고 싶다. 그러나 케이가 남자친구의 자지를 보기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도 존중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가까이 다가서서 침대 모서리에 무릎을 찰싹 달라붙이고 앉는다. 이렇게 하면, 케이가 각도상으로 나의 하체를 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약간 목을 뻗으면 키스도 가능한 거리가 된다.

 케이는 내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미소를 짓는다. 팔꿈치가 접혀있는 케이의 왼손을 케이의 얼굴 옆에서 내 두 손으로 감싼다.

"설마 이렇게 가까이에서 처녀 상실을 지켜볼 줄 몰랐어"

 그 입가와 목소리에 안도감이 흐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켜 보는 것 뿐이니까"

"백명의 힘을 능가하는 든든함이야"

 우리들의 대화에 야마켄이 끼어든다.

"뭐 출산할 때 남편도 함께 참관하잖냐? 좋은 연습한다고 생각해"

 그말을 하면서 케이의 무릎을 좌우로 벌리고, 검은 피막을 입은 자지가 조준을 하고 있다.

 케이는 시선을 야마켄으로 향한다.

"후후. 너는 참관하지 않고 다른 여자 만나러 다닐거지?"

"잘해라. 네 미래의 와이프가 그 일로 죽을때까지 들들 볶을지 몰라"

"친한 친구 두명한테 이런 말을 들으니까 나 진짜 그런 놈인가? 하는 생각이 들잖아"

 야마켄은 쓴웃음을 짓고 담소 분위기를 유지하며 허리를 천천히 들이민다.

"윽~"

 케이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미간에 주름이 모인다.

 나는 더 강하게 케이의 손을 잡는다.

"괜찮아?"

"...... 응. 아직 그렇게까진 안 들어간거 같아"

"아직 앞만 살짝 들어갔을뿐"

 야마켄의 말이 둔기가 되어 내 뒤통수를 때린다.

 격려하는 입장이었던 내가 오히려 케이에게 위로를 받는다.

"후후. 왜 그래? 마치 세상이 종말을 맞이한거 같은 얼굴을 하고"

"...... 바보야, 네 남자친구가 그렇게 약할 리 없잖아"

"그렇지. 나도 잘 알고 있지"

"맞아맞아. 내구력라면 우리들 세 사람 중 토오루가 제일이니까. 게임에서도 항상 방패막 역할이고"

 그러면서 야마켄이 좀더 천천히 허리를 진행시킨다.

"아앜!"

 케이가 입을 꽉 다물고 등을 살짝 띄운다. 몇 초 정도 그대로 경직되어 있었지만, 다시 등을 떨어뜨리면서 나에 미소를 짓는다. 억지로 참는 미소지만, 나도 마찬가지로 억지로 입꼬리를 올린다.

"...... 지금 찢어진 것 같애. 뱃속에서 무슨 소리가 난거 같아"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분명했지만 나는 뭐라고 해야할지 몰랐다. 대신 야마켄이 담백한 모습으로 말한다.

"피가 별로 안 나오네. 약간 번질 정도"

 내 시선이 케이와 야마켄의 결합부에 꽃혀있지만, 내 시선의 높이에서는 보지털이 얇은 케이의 언덕과 반대로 자지털이 풍성한 야마켄의 아랫배가 붙어있는 것 밖엔 안보인다.

 식은 땀이 흐르는 동시에 온몸이 확 달아오른다.

 내가 케이의 손가락을 움켜쥐고 시선을 돌려보니 케이가 온화하게 미소를 짓는다.

"...... 토오루가 야마켄에게 추월당한건 드문 일이네"

"...... 언제나 내가 먼저 생각없이 들이대기 때문이지"

"매점에 빵 사러갈때도 항상 토오루가 빨랐는데"

"후후. 달리기는 야마켄이 빠른데"

"토오루는 도착하고 나서 강하지. 불도저처럼 사람들 속으로 파고든다니까"

"너는 항상 나를 바람막이로 써달라고 했었지"

 여자친구가 친구의 자지로 처녀막이 찢겨진 후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극히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 받고 있다.

 평소와 다름없는 가벼운 담소를 나눈다.

 그런 일상적인 목소리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억양으로 케이가 말한다.

"야마켄은 항상 약삭빠르지. 내 순결도 뺏고..."

"아~ 하.. 그런 나한테 케이가 순결을 주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케이가 낄낄거린다.

"받고 싶은 맘도 없으면서"

"원래 난 순결 같은거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거 없어도 사랑은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고"

"후후. 역시 너 다워"

"토오루도 처녀만 고집하는 편은 아니잖아?"

 내 여자친구의 보지에 자지를 꽂은 채 야마켄이 나에게 묻는다. 나는 다시 케이의 왼손을 두 손으로 감싼다.

"나는 죽을 때까지 케이만 사랑한다. 그 뿐이야"

 케이의 표정이 친구들의 담소 모드에서 연인에게 돌아가는 여자로 바뀐다.

"지금 야마켄의 자지 얼마나 들어갔어?"

"절반 정도"

"어디까지나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지만, 전부 내 안에 넣어줬으면 해"

"아프지 않겠어? 괜찮아?"

"아하하. 이제와서 야마켄이 내 처녀 상실의 고통을 걱정해 주는게 신기하네. 그래. 고마워. 나 괜찮아"

"좋은 마음 씀씀이구나, 야마켄"

"너희들한테 그런 칭찬을 듣는 게 나도 신기하다"

"하하하. 확실해"

 케이가 유쾌하게 웃은 후 잠시 한 숨을 쉬고나서 말을 계속한다.

"그래, 우리 오랜 친구사이니까 편하게 하자. 친구 섹스해서 하나가 되자"

 야마켄이 다시 허리를 쭉펴고 진행해 간다.

 케이가 약간 괴로운듯한 표정을 보이지만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나와 야마켄을 번갈아 본다.

"그리고 나도 알고 싶어. 겨우 자지를 보지에 삽입하는 행위가 나와 야마켄의 우정 그리고 무엇보다 토오루와의 연애에 무슨 지장이 있을지..."

 야마켄의 아랫배가 완전히 케이에게 밀착한다.

"...... 케이, 뿌리까지 들어갈게"

 나는 그냥 잠자코 케이의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케이는 그런 나를 감싸안듯 미소를 짓는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확신해"

 그 말을 끝으로 야마켄의 허리는 막다른 골목에 접어든 듯 했다.

"아~"

 케이는 눈을 감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냈다고 생각했는지, 나를 보고 조금 쑥스러운 듯 웃는다.

"...... 부끄럽지만, 방금 야마켄에게 여자가 되었어"

 나는 강한 척, 미소로 맞이한다.

"나와 할 걸 대비해서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해"

"맡겨줘. 그 때는 내가 리드할게"

 그런 우리들의 대화를 내려다보는 야마켄은 "그래, 나를 발판으로 삼아줘"라고 감동이라도 느낀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나와 케이가 서로 마주하면서 그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둘만의 세계에 빠져 들어간다.

"...... 잘은 모르겠는데 야마켄의 자지 굉장히 뜨거운거 같애. 배가 불러오는 거 같고... 아... 안쪽까지 들어왔어"

"아프거나 고통스럽지 않아?"

"조금 따끔한건지.. 조금 답답한건지..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아. 야마켄, 배려해줘서 고마워"

"아아, 역시 넌 여자를 부드럽게 리드할 줄 아는 놈이야"

"아... 그래..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 근데 이런 야마켄과 하나가 되고 있는데도 친구 감정 밖에 안 느껴져.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설레임은 모두 너한테만 느껴져."

"나도 그래. 케이. 널 사랑해"

"응. 사랑해"

 살짝 입술을 맞댄다. 지금까지 셀 수 없이 한 키스 중에서 가장 부드럽게 그리고 입술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마음을 전하는 행동이었다.

"케이 케이, 나도 나도. 완전 사랑해"

"하하하. 나도 사랑해, 야마켄"

 그렇게 말하고 케이와 야마켄도 키스를 한다. 두 사람이 나눈 사랑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촌스러운 일이다.

 츄츄~ 장난치는 키스를 하면서 야마켄은 다시 상반신을 일으키고 케이의 무릎에 손을 놓는다.

 케이가 환하게 웃으며 익살을 부린다.

"토오루와 야마켄이 우정을 확인하는 키스를 하는게 어때?"

 야마켄이 그 제안을 날려버릴 정도로 일부러 목소리를 높인다.

"좋아! 그럼 슬슬 움직일까!"

 나도 그에 지지않는다.

"그래! 네가 할 수 있을만큼 케이를 잘 다뤄줘!"

 케이가 "하하하"라고 즐거운 듯이 웃고, 평소대로 새침한 억양으로 말한다.

"가능하면 토오루가 질투할 수 있게 예뻐해 줘"

"아, 알고 있어"

 나는 케이의 왼손을 잡은 두 손에서 오른손만 때어내서 내 자지로 가져간다.

 케이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후후후~"고 웃으며 "건강하네"라고 시원하게 말한다.

 그 즉시 케이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으응, 으응, 으응"

 그 신음소리는 애무를 받으면서 전율할 때와는 달리 뱃속에서 밀려나온 듯한 절박감이 있다.

"케이, 아퍼?"

 내가 묻자 케이는 간신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고개를 작게 좌우로 흔든다.

"아니. 괜찮아 ...... 단지 야마켄이 뜨겁고 딱딱해 ...... 읔, 허흡 ............ 뜨겁게 달궈진 철봉으로 찌르는 것 같아"

 야마켄의 허리는 친구를 생각해서인지 매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지만, 브래지어를 착용 한 상태의 가슴은 탁탁~ 흔들리고 있다.

"솔직히 아프다든가 기분이 좋다든가보다 그런거 잘 모르겠어. 그냥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되었다는 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괜찮아. 친한 친구니까 빨리 익숙해질거야"

 마치 출산을 앞두고있는 와이프를 격려하기 위한 것처럼 손을 꼭 쥐고 말한다. 근데 왠지 우스워서, 나와 케이가 작게 웃는다.

"하긴... 야마켄하고는 스스럼없는 친구니까 ............ 아, 앗 ...... 야, 앗 ......"

 케이의 목소리에 단맛이 더해지자 야마켄은 일단 피스톤을 중단하고 허리를 꽉 눌러붙이듯 끝까지 삽입한다.

"아앗......."

 요염하게 어깨를 흔드는 케이를 뒤로 한 채, 야마켄이 나를 향해 천진난만한 쓴웃음을 짓는다.

"와.. 쩌는데... 케이 보지... 너무 기분이 좋아"

"...... 그 정도야?"

"손가락 세개까진 딱 들어가는 크기야."

 케이는 섹스의 열기로 인해 이마와 가슴에 촉촉한 땀을 흘리면서도 야마켄을 한심하다는 듯 올려다 본다.

"가장 친한 친구라 자질구레한 것까지 묻기가 좀 그랬는데, 넌 도대체 얼마나 여자를 만난거야?"

"별로 많지 않다니까, 한 열명 정도??"

 야마켄은 나를 향해 이렇게 말하지만 나는 즉시 부정한다.

"아니 더 많잖아. 원나잇도 많았잖아"

"그런거까지 넣으면 한 스무명 되지..."

 케이가 친구의 장래를 염려하 듯 한숨을 내쉰다.

"대학가면 좀 더 어른이 돼라. 야마켄"

"싫은데?"

 설교에서 벗어나기 위해선지 피스톤을 재개한다.

"응, 웃, 얏"

 침대가 삐걱거리고 남성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케이의 보지가 챱~ 챱~ 외설스러운 마찰음을 울린다.

"아~. 케이, 야한 소리낸다"

 야마켄이 익살스럽게 말을 하지만 케이는 장난꾸러기들의 우스갯소리처럼 가볍게 응대한다.

"단순한 생리현상이야"

 그래도 두 사람의 교접이 야한 소리를 연주하고있는 것은 확실하다.

 뉴르, 뉴르, 뉴르.

 거친 수컷이 부드럽게 젖은 암컷을 문지르는 소리는 어쩔 수 없이 나를 발기하게 만든다. 오른손은 이미 나의 자지를 쥐고 있었지만, 자위를 하기엔 좀 부담스럽다.

 섹스를 하는 두 사람 못지 않게 콧김을 거칠게 하는 나를 보고 케이가 시선을 돌린다.

"...... 토오루 섰어?"

"...... 어. 케이가 너무 야하니까"

 진심이지만 농담조로 말한다. 그러자 케이가 볼을 빵빵하게 만들고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듯이 나를 귀엽게 노려 본다.

"농담이야"

 그 한마디에 케이도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 같지만, 대화 도중에도 야마켄이 허리를 흔들어 대고 있었기 때문에 음란한 소리가 계속 울렸다.

"...... 남자는.. 싸지 않으면 괴로워?"

"특히 지금은 터질거 같이 괴로워. 브래지어를 하고 있어도 케이의 흔들리는 가슴이 너무 야하거든"

"야, 토오루, 그냥 확 만져버려, 걍"

 야마켄이 두 손을 뻗어서 간단하게 케이의 가슴을 주무른다. 친구 특유의 태도에 케이도 특별히 반응하지 않는다.

 눈앞에서 풍만한 가슴에 손가락이 파묻히는 모습은 뇌의 회로가 타버려 끊어질 정도로 자극적이다.

 야마켄의 두 손이 케이의 무릎에 돌아오자 케이가 매우 부끄러운 듯이 입을 연다.

"...... 그... 보여주는 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는데 ...... 조금 만지는 것은 괜찮을거 같아... 조금이니까"

 그녀가 이런 말까지 하는데, 아니 괜찮아, 라고는 입이 찢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말할 수 없다.

 나는 군침을 삼키고, 케이의 왼손을 잡고있던 내 왼손을 가슴쪽으로 천천히 뻗는다.

 그 사이에도 섹스는 당연히 계속하고 있으며, 케이의 몸은 야마켄 허리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뉴루 뉴루, 누뿌 누뿌 하는 마찰음이 케이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달콤한 신음과 함께 가슴이 덜컹거리고 있다.

 내가 처음 만지는 여자친구의 가슴은 친구 섹스에 의해 흔들리는 가슴이다.

 조심조심 나는 케이 왼쪽 가슴을 덮듯이 만진다. 어떻게 만져야 좋을지 모른다.

 조금만 닿았을 뿐인데 손바닥에 미지의 부드러움이 마치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듯 물결처럼 퍼져 나간다.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였지만 손끝이 속옷으로 가려지지 않은 노출된 피부를 찔렀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탄력이 내 손끝을 축복한다.

 촉촉한 피부가 움푹 들어간 순간, "푸슉"소리를 내며 내 손가락을 되받아친다.

 이런 매혹적인 감촉을 오래 느끼다간 머리가 이상해져버릴 것 같아서 나는 즉시 왼손을 다시 케이의 손으로 옮긴다. 오른손에 움켜쥐고 있던 자지는 한계까지 팽창하며 국물을 계속 흘린다.

 얼굴을 새빨갛게 한 케이가 말없이 나의 감상을 기다린다.

"...... 정말 좋았어"

 그 한마디에 케이는 안도한 듯 숨을 내쉰다.

"토오루, 케이 가슴 많이 푹신푹신하지?"

 야마켄이 이렇게 말하곤, 한 손으로 케이의 가슴을 꽉 쥐고 주무르지만 케이의 의식은 나를 향해 있었다.

"그런데 케이, 토오루가 가슴 만지니까 단숨에 젖어버리네"

 야마켄의 그 말대로 교접의 소리는 더욱 외설적으로 변했다. 자지가 보지에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구츄, 구츄, 구츄 끈적한 소리를 울린다.

 그래도 케이는 나 밖에 없다는 표정으로 수줍은 듯이 입을 연다.

"...... 가슴 만진거 .... 너 자위할 때 사용해줄래?"

"물론이지"

 케이는 뭔가 망설이듯 나를 쳐다본다.

"이런 말하면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는데, 나.... 사실 많이 질투나 ......."

"응? 케이가 질투를 한다고?"

 야마켄이 허리를 흔들면서 참견을 한다. 두 사람의 우정의 교접은 구츄 구츄~ 음란한 소리를 내고 있다.

 케이는 야마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말한다.

"...... 그러니까 자위할 때... 야동이나 성인잡지를 사용하지 말고...... 내가 뽑아낸다고 생각해 줘"

"알았어. 약속할게. 이제는 케이만 생각하고 자위할게"

 케이가 작은 목소리로 "...... 고마워"라고 중얼거린다.

"어라? 야, 토오루 너 자위 안하고 있었네"

 야마켄의 지적에 응한다.

"케이가 아직 힘들거나 아프거나 할까봐"

 그런 가운데, 나만이 태평하게 자위를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내 걱정은 기우였던 것 같고, 케이는 손을 꼭 잡으며 미소를 짓는다.

"이제 괜찮아. 야마켄의 자지가 처음엔 이상했는데 지금은 안쪽으로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 솔직히 신음 참기도 힘들어. 그러니까 토오루도 함께 기분 좋아지면 내 마음도 편할거 같아."

 야마켄이 끼어든다.

"뭐야? 케이 역시 기분 좋았던거야? 응? 그런거야? 보지가 축축해"

 나는 오른손을 천천히 상하로 움직여간다.

"알았어 ...... 그럼"

 케이가 자그맣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번에는 ......"

 야마켄이 웃으면서 소리친다.

"세 사람이 함께 기분 좋아지자"

 침대의 삐걱소리가 한층 강해진다.

 삐걱, 삐걱, 삐걱.

"앗, 앗, 앗, 앗, 앗"

 케이가 헐떡이자 야마켄이 익살스럽게 말한다.

"역시 케이의 신음 소리 귀여워"

 케이가 야마켄을 향해 메롱~ 한 후 나를 향해 애틋한 눈빛으로 말없이 묻는다.

 나는 내 자신을 다루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케이의 소리, 정말 귀여워. 더 듣고 싶어"라고 주저없이 말한다.

 나와 케이가 키스를 하자 야마켄이 피스톤을 더 강하게 한다.

"앗앗앗앗아!"

 눈을 감은 케이의 숨소리가 직접 코에 닿는다. 너무 달콤해서 눈이 휘둥그래진다.

"야아, 야마켄, 대단해, 아아앗 거기, 안돼"

"여기?"

"앗잇! 거기, 안 된다고, 말했잖아......그러네, 헉, 앗, 잇♡ 앗, 엣, 엣~ 엣~ 엣~♡ 아잇♡"

"토오루, 드디어 케이의 약점을 발견했다"

"나중에 그림을 그려서 알려줘"

"너겟에 시저 샐러드를 추가해도 될까?"

"야, 거기 약한 곳을, 아아앗 ♡ 그런 거래 하지마, 아얏, 왜 거기만 쑤시는 거야? 안돼 ♡"

 케이의 허벅지 뒤쪽이 야마켄의 피스톤을 받을 때마다 빠직 빠직~ 소리를 낸다.

"앗앗앗 ♡ 으앗, 안쪽, 대단해, 앙, 앙, 앙 ♡ 자지, 뜨거워, 아아앙 ♡ 보지 녹아버릴거 같아, 아잉 ♡ 안쪽, 거기 안돼 ♡"

"내 자지 좋아?"

"아, 그런거 몰라, 앗 ♡ 하지만 앗앗앗 ♡ 야마켄의 자지, 어흨 ♡ 게다가 딱딱하고, 앗 간다, 좋아, 기분 ♡"

"좋아?"

"하아, 허, 헙, 허 ......"

 케이는 격렬하게 호흡을 흩뿌리면서 필사적으로 자위를 하고 있는 나를 애절하게 바라본다.

"...... 야마켄의 크고 딱딱한 자지 좋아 ♡ "

 야마켄은 케이 무릎에 올려놓고 있던 두 손을 각각 케이의 옆구리로 옮긴다. 상반신을 앞으로 기울여서 허리를 위로 누르는 듯이 밀착 시키자 케이의 엉덩이가 살짝 떠오른다.

"앗, 거짓말, 이거 끝까지 들어와 ......"

"아니야. 아직도 가장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는 체위는 얼마든지 있어"

 케이는 오른손으로 이마의 땀을 훔치며 말한다.

"...... 내 뱃속이 야마켄의 자지로 가득 차 있어"

"어쨌든, 지금부터 내 자지로 케이의 보지에 결정타를 쑤실거야, 마음의 준비해라...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