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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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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지시 (인턴급)

[회사에는 다양한 유형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심리 메시지를 활용하여, 여직원과 회사 내에서 성교하세요. 업무지시일로부터 한 달 안에 완수해야 합니다.]

[성공 시 1포인트 지급]

[실패 시 1개월 감봉]



“이젠 하다하다 여기서도 업무지시네. 게다가 인턴급? 대리 단지가 언젠데.”



업무지시도 업무지시였지만 회사직원과 사내에서 섹스를 하라니.

회사에서 섹스정도는 인턴이면 다 할 수 있다는 건가?



게다가 무슨 1개월 감봉이란다. 회사원의 자존심은 건드릴 수 있지만 결코 월급은 건드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 놈의 시스템아!!



‘확실히 체력의 변화가 체감될 정도니까 이것도 믿어야 하는 걸까?’



업무시스템에 믿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섹스를 하는 놈이 있긴 한가? 야동에서나 볼 법한 업무지시 때문에 혼란스러운 그였다. 거기다 1개월 감봉은 무슨 사유로 준단 말인가?



찜찜하지만 일단 현우는 5천여명이 넘는 직원들 중 여직원들만 골라 개인정보를 보기 시작했다. 한명 한명 개인정보와 심리 메시지를 확인했지만 시스템의 업무지시를 수행하기에는 적합한 여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찾았다!”



한시간 정도 여직원들의 정보를 뒤지던 그의 눈에 목표물이 포착되었다.



[사용자 : 김지영]

[나이 : 24] [키 :158] [체중 : 45]

[체력 : 5/10] [매력 : 5/10] [성욕 : 9/10] [멘탈: 2/10]

[만족도 : 잠금] [호감도 : 잠금]



“아 기억난다.”



몇 달전에 상반기 신입사원 수료식이 대강당에서 있었다.



“대충 얼굴을 본거 같은데 안경쓰고 어깨까지 오는 생머리에 평범한 거 같았는데.”



안경은 취향이 아니라 바로 현우의 관심에서 벗어났던 김지영였다. 물론 관심에 있던 말던 사실 현우가 사내에서 작업을 걸거나 수작을 부렸던 건 아니었다.



‘괜히 사내에서 대쉬하다 좆될 수가 있으니까....’



실제로 사내연애를 하거나 대쉬를 했다가 병신이 된 남직원들이 참 많았다. 잘 사귀다가도 헤어지면 욕먹는건 남자였고. 대쉬했다가 까이면 두고두고 사내에서 안주거리로 씹히니까.



사내결혼이라도 해봐라. 직장에서도 아내와 근무 할 수 있는, 공과 사가 일치되는 그야말로 인생의 무덤이다. 덕분에 회사 여직원들은 관심도 안 갖던 현우였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녀의 심리 메시지였다.



[심리 메시지]

이상형의 이성과 정사에 대한 [열망]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최현민에 대한 [불만]



다른 여직원들도 각자 다양한 욕구와 열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섹스를 원하는 여직원은 처음 보았다. 두 번째 메시지로 봐서는 아마 전산팀의 최현민 주임과 썸이 있었는데 잘 안된 모양이었다.



‘평범하게 생겨선 완전 밝히는 년이었군.’



일단은 김지영 이외에는 특별한 대상을 찾기 힘들었기 때문에 현우는 일단 그녀의 [열망]을 시스템으로 증폭시킨다.



[첫 감정조작을 완수하였습니다. 해당내용이 반영됩니다.]

[여직원 항목이 신설됩니다.]

[김지영이 여직원 항목에 추가됩니다.]



“오오 성공인가?”



처음이라 불안했지만 잘 증폭시킨 모양이다. 여직원 항목을 클릭하자 김지영의 항목에서 [열망] - 증폭 활성화 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확인 할 방법은 없고 일단 자야겠다.”



긴장이 풀리자 피로가 몰려왔다. 어제도 새벽까지 어플을 뒤적거려서 일까. 현우는 곧바로 쓰러지 듯 잠이 들었다.



* * *



“하아...”



지영은 사무실에서 땅이 꺼저라 한숨을 내쉬었다.



“지영씨 요즘 업무가 많이 힘들어?”



옆자리 주임님이 걱정에 괜찮다고 대답한 그녀였지만 사실 그녀의 고민은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것이었다.



대학교 새내기시절 몇 번의 연애 이후에 지금까지 교제가 끊겼다. 취업준비 때문이었지만 원하던 직장에 입사한 후에도 남친은 생기지 않았다.



그녀에게도 몇 명 사내에서 대쉬를 하던 직원들이 있었다. 다만 그녀의 눈에 차지 않았을 뿐. 최근 전산팀의 훈남 최현민 주임에게 몇 번 신호를 주었는데 모르는 건지 관심이 없는 건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평범한 외모에 눈만 높은 그녀가 남친을 사귈 가능성은 적어보였다.



그런 주제에 밤마다 몸은 달아올랐다. 취업에서 해방된 덕분일까. 타고난 음란한 몸은 밤마다 남자를 원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아무나와 섹스를 하기는 싫었다. 그녀의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입사 후 몇 달이 지났지만 누구와도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 아니 주제도 모르고 눈만 높아서 하지 못한 것이다.



‘하아....요즘따라 더 참기가 힘들어’



최근 들어 그녀의 성욕은 더 거세게 타올랐다.



‘최현민 주임은 관심도 없고 하아... 진짜 미쳐버리겠어.’



하루종일 달아오른 몸 때문에 도저히 업무를 하기가 힘든 김지영이었다.



* * *



“오호...”



업무시스템에서 김지영의 항목을 살피던 현우는 그녀의 상태가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 처음부터 낮은 멘탈수치 때문인지, 타고난 그녀의 성욕 때문인지 멘탈이 2에서 1로 내려간 것이다.



멘탈이 1로 내려가자 김지영의 열망을 자신에게 전이시킬 수 있게 되었다. 시스템에서 간단한 터치로 현우는 열망의 대상을 자신으로 교체했다.



이상형의 이성과 정사에 대한 [열망] → 이현우와 정사에 대한 [열망] - 증폭 활성화



* * *



며칠동안 미칠듯한 성욕에 허우적거리던 김지영은 복도에서 경영지원팀 이현우 대리를 마주친 순간부터 이 대리와의 섹스로 머릿속이 가득 찼다.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인상에 이현우는 그녀의 이상형도 뭣도 아니었다.



‘진짜 욕구불만인가 하아... 왜 그럴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그러한 생각은 커져만 갔고 최근에는 이현우 대리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곤 한다. 미칠듯한 성욕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생길정도이다. 잠깐 지나가듯 이현우 대리만 봐도 허벅지 사이가 축축해 질 정도로 몸이 달아오른다.



‘미쳤어... 김지영....’



원인을 알 수 없는 이현우에 대한 성욕은 점점 더 심해졌다. 근무시간에도 가끔 고개를 돌려 이 대리가 있는 경영지원팀을 쳐다볼 정도였다.



사실 현우도 김지영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평소였다면 몰랐겠지만 업무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그녀의 열망을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확실히 나를 의식하고 있다.’



가끔씩 느껴지는 시선과 마주칠 때마다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과 황급한 시선처리. 무언가 그녀의 의식을 변화시켰다. 역시 시스템의 영향이겠지. 스마트폰을 들어 업무시스템 앱을 켠 현우는 김지영을 터치했다. 지영의 의식 메시지는 현재 그녀의 상태를 잘 말해주고 있었다.



이현우와 정사에 대한 [열망] - 증폭 활성화



그래고 현우는 깨달았다. 지금이 바로 김지영을 따먹을 시간이라고.



사내 메신저를 실행시킨 현우는 김지영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지영씨 안녕하세요 경영지원팀 이현우 대립니다. 1분기 교육관련 소모품 배부해 드려야 하는데 지금 소모품 창고로 오실 수 있으신가요?]



고심고심해서 만든 핑계거리를 잘 포장해서 적어 보낸다. 실제로 인사팀 막내인 그녀가 해야 할 일이었다. 그리곤 먼저 경영지원팀 소모품 창고로 내려갔다.



소모품 창고는 사무동인 본관과 분리된 별관 지하1층에 있어 직원들의 왕래가 많지 않다. 소모품 창고 담당인 자신 외에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현우는 지영을 소모품 창고로 부른 것이다.



5분정도 지났을까 복도 끝에서 지영이 보인다.



“안녕하세요 대리님”



그녀는 신입사원의 국룰처럼 단정한 하얀 블라우스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회색치마를 입고 있었다. [관리자 항목]에서 봤던 것처럼 158에 작은키에 보통체형. 가벼운 화장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생머리가 보였다.



‘안경만 안 써도 그나마 괜찮을텐데.’



평범한 외모와 체형. 그리고 개인적으로 불호인 안경 때문에 현우는 약간 실망했지만 그녀의 상태를 알고 있는 현우의 자지는 이미 빳빳하게 고개를 처 들고 있었다.



“네 안녕하세요. 지영씨. 이쪽으로는 처음 와보셨죠?”



“네.... 맞아요. 그래서 조금 헤맸네요.”



외모는 평범했지만 아직 신선한 신입사원인 지영의 모습은 칙칙한 팀장과 아줌마같은 과장들과 함께 일하던 현우를 꼴리게 했다.



“아 그러셨군요. 하하 그럼 들어갈까요?”



“네”



비품과 소모품이 가득 쌓여있는 창고는 진아와 현우가 들어가자 꽉 찼다. 잠시 어색한 기류가 흐르던 중 현우는 먼저 입을 열었다.



“아 지영씨 이번에 인사팀 소모품으로 배정된 건 이쪽에 두 상자에요.”



현우가 상자를 향해 몸을 움직이자 좁은 창고에서 지영과 몸이 살짝 닿았다.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던 지영의 몸이 누가봐도 알 정도로 움찔거렸다.



“하하 창고가 많이 좁아서....”



“네네....”



고개를 숙이고 있어 그녀의 얼굴을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발갛게 상기되어 있는 목덜미가 현우의 눈에 보였다.



“지영씨 괜찮아요? 얼굴이 빨간데.”



현우는 지영을 걱정하는 척 하며 양 손으로 얼굴을 잡고 그녀의 눈을 보았다.



‘괜찮겠지. 설마 좆되지는 않겠지.’



혹시나 그녀가 거부 한다면 빼박 성희롱으로 고소될 판이었다. 그 때문에 긴장했지만 다행히 지영은 별다른 저항 없이 현우와 눈을 마주하고 있었다.



별다른 저항이 없자 현우는 용기를 내 지영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포갠다.



“쪽....쪼옥쪼옥......”



저항없이 입맞춤은 이어졌고, 현우는 찐한 딥키스로 과감하게 진도를 뺀다.



“쭙,,,,쭈웁쭙......”



인적이 드문 별관 지하1층. 소모품 창고에서는 혀와 혀가 뒤엉키는 끈적한 소리가 펴져나간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지영의 혀의 촉감이 느껴진다. 키스를 하며 자세히 보니 지영은 피부가 굉장히 좋았다. 화장을 두껍게 하지 않는 이유도 깨끗한 피부 때문 아닐까? 라고 현우는 생각했다.



키스로 마음이 놓인 현우는 우왁스럽게 지영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히익....이 대리님 잠시만....잠시만요....”



가슴을 움켜 쥔 현우의 손을 제지하려는 지영이었지만 양손의 힘은 이내 풀려버렸다. 그녀의 흰 블라우스를 마구 구기며 가슴을 주무르던 현우는 거침없이 단추까지 풀었다.



블라우스 안에 하얀 브래지어까지 푼 현우는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크지 않은 한국여자 표준인 A정도였지만 블라우스로 감춘 그녀의 투명한 피부가 나름 꼴릿한 시각적 자극을 주고 있었다.



“하악!!! 안돼요....대리님!”



현우에게 완전히 드러난 가슴 때문에 갑자기 정신을 차린 그녀였지만 현우는 멈추지 않고 한손으로는 가슴을 마구 주무르면서 회색치마를 허리까지 끌어올렸다.



“아악!”



브래지어와 세트인 흰색 팬티가 현우의 눈에 보였다. 망설임 없이 현우는 팬티를 무릎까지 확 끌어내렸다. 그녀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팬티 사이에서 쭈우욱 늘어지며 투명한 선을 만들다가 끊어졌다.



“지영씨도 저와 같은 마음인거 같네요. 맞죠?”



“아니 아니...아니에요....그게 아니에요. 대리님이 자꾸 가슴을 만지셔서...”



그녀가 횡설수설 하던 말건 팬티에 묻은 그녀의 애액을 본 현우는 음모를 헤치고 살짝 벌어진 그녀의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이미 그녀의 안쪽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꺄악!”



자신의 소중한 부분에 침입한 현우의 손가락 때문에 지영은 살짝 소리를 질렀다. 보지도 달궈 진 마당에 더 이상 뜸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현우는 그녀의 몸을 돌리고 이미 빳빳하게 세워진 자신의 자지를 지영의 구멍에 박았다.



“조용히 하십쇼. 회사에 광고할 일 있습니까?”



“우우우우웁웁!!!!!!,,,,읍읍,,,,”



지영이 소리를 낼까봐 현우는 한손으로 그녀의 입을 막고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였다.



찌걱-찌걱



따듯한 그녀의 보짓살이 느껴졌다. 적당히 조이는 감촉과 근무시간에 신입 여직원을 따먹는다는 쾌감에 평범녀인 김지영이였지만 현우의 흥분도는 최상이었다.



“헉...헉헉”



“웁,,,,읍읍,,,,”



현우의 자지가 계속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자 지영의 입을 막고 있던 그의 손 사이로 약간씩 그녀의 침이 세어나왔다. 계속 내뱉는 신음은 현우의 손에서 막히고 대신 축축한 침이 그의 손을 적셨다.



후배위 자세로 마구 그녀를 범하던 현우는 나머지 한손으로 마구 가슴을 주물러댔다.



“우으...웁웁....우욱......욱!”



입을 손으로 막고 있었지만 가슴을 주무르는 손과 보지를 쑤시는 현우의 자지 때문에 지영의 신음소리는 점점 더 커져갔다. 현우도 꼴릿한 상황이 주는 쾌감 때문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지를 뺐다.



뿌직-뿌직



꽤나 쌓여있었던 모양인지 많은 양의 정액이 튀어나왔다. 후배위 자세에서 곧바로 뺏기 때문에 그의 정액은 고스란히 지영의 회색치마로 튀었다. 회색 치마 위로 흰 정액이 마구 튀어 야릇한 시각적 자극을 주고 있었다.



“하아...하아....”



정신없이 그의 손에 신음과 침을 내뱉던 지영은 현우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그나마 질내사정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미쳤어... 김지영 근무중에 창고에서 섹스라니...’



최근에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참기 어려웠지만 근무시간에 섹스를 한 충격에서 지영은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흠흠 지영씨 괜찮아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 현우는 능청스럽게 말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