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화 >
[사용자 : 김혜리]
[나이 : 20] [키 :161] [체중 : 46]
[체력 : 9/10] [매력 : 7/10] [성욕 : 9(+6)/10] [멘탈 : 8/10]
[만족도 : 8/10] [호감도 : 5/10]
[심리 메시지]
인턴생활에 대한 [설렘]
드라마 같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
이현우에 대한 [호감] - 증폭 활성화
이현우와 정사에 대한 [열망] - 증폭 활성화(new!)
사실 김혜리의 비정상적인 성욕은 당연히 현우가 만들어 낸 결과였다.
감질나게 질벽을 긁어놓고 최현민 때문에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가야 했던 그녀의 [심리 메시지]에서 정사에 대한 [열망]이 새로 추가됐다. 그리고 현우는 그것을 고민없이 증폭시켰다.
‘이잉...하구싶어 하고싶어어...’
덕분에 혜리는 영화관에서부터 계속 잔뜩 발정 나 있는 상태였다.
“자리에 앉지 않고 뭐해?”
“네에...”
자신의 이런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게 말하는 현우.
룸에 들어왔을 때 곧바로 격렬한 키스라도 당할 줄 알았던 혜리는 내심 서운했는지 아쉬운 표정으로 현우의 맞은편 자리에 앉는다.
“최현민은 어때?”
“헤헤헤 술 좀 먹이니까 뻗었어요. 한 2병정도? 마셨을거에요.”
“시키는 대로 잘 했네?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고?”
“네에 무슨 자기가 잘못했다는 둥. 미안하다는 둥 계속 똑같은 말만 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오.”
"큭큭큭 꽤나 충격이었나봐?“
“푸훗 본인은 잘못한줄 알고 있으니까요.”
요즘 어떤 세상인가? 회사에서 일하는 스무살짜리 처녀 인턴이랑 여행을 간것도 모자라서 동의도 없이 강간을 했다?
혜리가 이렇게 몰고가면 최현민의 인생은 한방에 날아간다.
[사용자 : 최현민]
[심리 메시지]
담당 시스템 관리에 대한 [짜증]
김혜리에 대한 [호감] - 증폭 활성화
김혜리에 대한 [죄책감] - 증폭 활성화
여기에 혜리에 대한 [호감]과 [죄책감]을 증폭시킨 덕분에 최현민은 그야말로 완전히 김혜리의 손아귀에 있었다.
훤칠한 얼굴과 빵빵한 집안 덕분에 지 꼴리는대로 살았던 최현민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큭큭큭큭”
물론 현우는 일말의 죄책감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통쾌하달까?
동기 재훈에게 회사에서 최현민이 일도 안하고 뺀질거린 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 언제 한번 교육시키리라 다짐했었다.
오히려 김혜리에 대한 성폭행혐의까지 뒤집어씌울 생각도 했었는데 이 정도면 많이 봐준거라고 현우는 생각했다.
“저어... 이제 이대리님이 시키신 거 다 잘 했는데....”
“아까 말씀하신 포상... 지금 주시면 안돼요?”
현우가 잠깐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그 시간도 참기 어려웠는지 혜리가 현우를 재촉한다. 자기가 말하고도 부끄러웠는지 빨갛게 달아오른 김혜리의 얼굴.
처음에는 일도 안하는 개폐급 인턴이었는데 최현민과 갈라놓은 뒤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현민은 이제 혜리가 꽤나 귀여워 보였다.
[매력]이 처녀인 8에서 7로 깎이긴 했지만 수치상으로는 서진아와 은설과 동급인 혜리. 분명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남자들의 열에 아홉은 뒤돌아볼 매력적인 얼굴이었다.
첫사랑에 빠진 김혜리. 스무살의 생기 있는 투명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 씨스루뱅의 앞머리는 그녀의 상큼함을 더욱 강조해 준다.
‘그리고 해달라고 알아서 앵기고 말이지?’
이래서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은설의 경우 어느정도 남자경험이 있는 까닭에 스무살의 혜리처럼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다.
자신이 싸 보일까봐, 가볍게 만나는 사이가 될 까봐, 아니면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등등 머릿속으로 온갖 계산을 한다.
‘그냥 박히고 싶으면 박아달라고 하면 되는 것을’
물론 현우의 조교로 많이 나아졌지만 감정에 솔직함은 자신의 앞에 있는 혜리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수치심도 부끄러움도 없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기고 싶은 충동만이 가득하다.
현우 외에는 다른 남자의 경험이 없기 때문인지 남자에게 쉽게 몸을 주면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둥, 매력없는 여자가 되어 버린다는 둥의 여자들끼리 떠들어대는 병신 같은 교육에 뇌가 절어있지도 않다.
‘물론 성향이 여우같긴 하지만’
김혜리의 [호감]을 차지해버린 이상 어설픈 여우짓은 통하지 않는다.
“왜에 말씀이 없으세여...”
“포상 받고 싶어?”
“네에...”
“원하는 게 있으면 먼저 베풀어야지.”
불룩하게 솟은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키는 현우.
“히잉...”
눈치 빠른 혜리답게 현우가 원하는 바를 곧바로 캐치한다. 잠깐 고민하는 듯 했지만 이내 테이블 아래로 기어들어가는 혜리.
룸식 술집 특유의 칙칙한 조명 때문에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자 이내 그녀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진다.
- 웅성웅성
옆방에 있는 최현민과 다른 손님들로 가득 찬 룸 때문에 웅성거리는 대화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런 곳에서 히힝...’
박아달라고 애원했던 주제에 갑자기 다른 사람들로 북적이는 술집이 불안한 듯 걱정이 되는 혜리였다. 그러나 현우의 성격상 절대 그냥 넘어가 주지 않을 것임을 혜리는 잘 알고 있었다.
- 지익
테이블 아래에서 엉금엉금 기어가 현우의 다리 사이에 도착한 혜리는 떨리는 손으로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린다.
“꺅!”
바지를 살짝 내리자마자 혜리의 얼굴 바로 앞까지 튀어나오는 거대한 자지.
‘이...이게... 내 몸에...’
새삼스래 그 크기에 압도되는 혜리였다. 하루종일 씻지 않아서 현우의 자지에서는 지린내와 특유의 그 쿰쿰한 냄새가 났다.
-핥짝
부끄럽고 그 냄새 때문에 헛구역질이 날거 같았지만 혜리는 백태 하나 없는 선분홍색의 혀를 내밀어 자지를 살짝 핥는다.
인파가 가득한 술집에서 테이블 아래에 내려가 자지를 빨게 하다니. 업소녀에게도 시키기도 쉽지 않은 음탕한 행위를 혜리는 별다른 거부 없이 수행한다.
현우 외에는 성경험이 없는 혜리는 자신이 어떤 처우를 받는지도 모르는지 마치 노예마냥 테이블 아래에서 입 안 가득 자지를 물고는 정성껏 혀를 굴려가며 봉사한다.
- 추웁쭙쭙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상황이 상황이기 때문일까? 현우는 꽤나 강한 자극을 느끼고 있었다.
“으음...잘하고 있어. 계속 계속 해.”
-추웁춥춥 쭈우웁
현우의 칭찬에 혜리의 혀와 고개는 더욱 빨리 움직인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소리에 묻히긴 했지만 남녀의 입맞춤이 아닌 자지를 빠는 음란한 사운드는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면 들릴 듯 말듯했다.
‘으음... 그래도 뭔가 부족한데’
혜리가 술집바닥에 무릎 꿇고 정성껏 자지를 빨고 있었지만 역시 아직은 많이 테크닉이 부족했다.
- 띵동
현우는 잠시 고민하다가 테이블에 있는 호출벨을 누른다.
“우웁!!!웁웁”
그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깜짝 놀란 혜리는 고개를 빼려 하지만 현우는 두 손으로 우악스럽게 그녀의 얼굴을 붙잡는다.
“어허! 계속해 계속.”
“웁웁!!웁!”
- 드르륵
“네에 고객님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현우의 호출에 곧바로 종업원이 룸에 들어온다. 어두운 조명 때문에 잘 보이진 않겠지만 고개를 조금만 돌린다면 충분히 테이블 아래에 있는 혜리가 보일 수도 있는 상황.
“아 소주 한 병 더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빌즈(계산서)에 소주 한 병을 추가하는 남자 종업원.
- 쭈웁....쭙쭙
‘이게 무슨 소리지?’
음란한 사운드가 그의 귓가에 들렸지만
‘또 딴 방에서 물고빠나?’
워낙에 룸에서 물고빠는 커플이 많다보니 이제는 무덤덤한 종업원은 별다른 의심 없이
- 드르륵
문을 닫고 룸에서 나간다.
그가 조금만 현우를 자세히 응시했다면 다리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시커먼 자지와 그걸 빨고 있는 허연 혜리의 얼굴까지 봤을 지도 모른다.
-쭈웁쭙쭙쭙
“이제 올라와도 돼”
“우우... 너무해요 이대리니임,....”
종업원이 들어오건 말건 현우의 지시에 자지를 빨아대던 혜리는 놀랬는지 글썽거리며 테이블 아래에서 올라와 현우의 옆자리에 앉는다.
- 쯔어억
“근데 이렇다고?”
혜리의 말에 대꾸도 없이 테니스스커트 아래로 손을 뻗는 현우. 자신이 아까 영화관에서 팬티를 뺏은 탓에 곧바로 그녀의 맨살이 느껴진다.
엄지와 검지로 혜리의 보짓살을 쭈욱 벌리는 현우. 보지를 잔뜩 적신 점액질의 끈적한 애액이 쭈우욱 늘어지며 음란한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하응...흐읏...”
“솔직히 말해봐 어땠어?”
“힝... 잘 모르겠어요 그냥... 긴장되구...무서웠어요.”
더 혜리를 몰아붙일까 했지만 지금도 그녀에게는 엄청난 충격일터.
‘이번에는 봐 주자.’
“그래 잘했어 아주.”
“네에...흐읏...”
중지로 혜리의 질벽을 살살 긁어대자 자지러지듯 몸을 튕겨댄다.
“이제...흐읏...주세요...포상...이대리니임!!!”
최현민과 마신 술이 적지 않았는지 알딸딸하게 취한 혜리는 온몸을 지배하는 성욕에 완전히 이성을 내주고 만다.
- 푸욱
혜리의 몸을 자신의 위에 앉히고 곧바로 삽입해버리는 현우. 인파가득한 룸식주점에서 실로 대담한 대면자위(남녀가 서로 앉아서 성교를 하는 체위) 였다.
“으아아앙....하아아아아앙!!!”
거대한 자지가 보짓살을 가르며 질내에 삽입되자 현우의 품에서 퍼덕거리는 혜리.
조금만 신음소리가 더 크면 밖에서도 들릴 수 있어서 인지 현우는 혜리의 입을 손으로 막는다.
-퍼억퍽퍽
“웁,,,우웁...웁웁웁!!!”
이미 허리까지 밀려올라간 테니스스커트 때문에 혜리의 먹음직스러운 허벅지와 뽀얀 둔부가 고스란히 노출된다.
크롭티 안으로 우악스럽게 손을 쑤셔 넣은 현우는 브래지어 안쪽의 가슴을 마구 희롱한다. 손가락을 착착 감기게 할 정도로 환상적인 살결에 여전히 빡빡한 처녀보지였던 혜리의 질내.
피스톤질 한번 한번이 엄청난 쾌감을 주는지 연신 움찔거리는 혜리의 움직임이 현우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밀려오는 쾌감에 본능적으로 입에 넣은 현우의 손가락을 빨아대는 혜리. 나머지 한손은 착착 감기는 가슴을 유린하고 있었고 아랫입은 빡빡하게 자지를 물고 늘어진다.
“헉헉”
뒷가에 들리는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대화소리 때문에 긴장감도 배가되어 현우를 미치게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달뜬 호흡으로 룸 안의 공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중
- 우우우웅 우우우우웅
테이블에 놓인 혜리의 스마트폰이 울려댄다.
-흠칫
“이대리님...하앙...저...하읏.. 전화가...흐으응”
진동소리 때문에 살짝 정신을 차린 혜리가 불안한지 현우의 얼굴을 본다.
“왜 신경쓰여?? 그만 뺄까?”
“항...하아앙...그건 아니에요...하읏...”
-퍽퍽퍽퍽
혜리의 불안한 표정과 무관하게 더욱 거세진 삽입.
‘앙돼...흐응...너무조아 조아조아 갈꺼같아아’
그때
“혜리야!!! 혜에리이!!! 어뒤간거야아? 김혜리이~~”
옆방에서 기절했던 최현민이 문을 열고 나온다.
“고개 숙여!”
“흐읏...”
남녀의 이상한짓(?)을 방지하기 위해 벽 사이사이에 불투명한 유리부분이 있어 바깥쪽에서 안쪽의 실루엣 정도는 보이는 구조의 술집.
그 때문에 재빨리 허리까지 끌어 올라간 스커트와 크롭티를 정리하는 현우였다.
여전히 혜리의 가랑이 사이에는 거대한 현우의 자지가 박혀있었지만 어두운 술집의 조명 탓에 남녀가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잠깐 정신을 잃은 최현민은 눈을 뜨자 자리에 없는 혜리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옆방에는 불투명한 유리를 통해 남녀가 껴안고 있는 실루엣이 보인다.
‘아 씨발 저럴꺼면 모텔에 가던가.’
혜리가 먹인 술 때문에 완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현민은 혜리를 찾기 위해 다른 곳을 두리번 거린다.
그가 자세히 봤다면 옆방의 여자가 혜리가 오늘 입은 블루 크롭티와 흰 테니스스커트까지 똑같이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겠지만 술 때문인지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쳐버린다.
“휴우...다행이에...으앙...잠까안...아아아앙”
최현민이 멀리 사라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혜리. 그러나
-퍽억퍽퍽
다시 시작된 현우의 올려치기에 저릿한 쾌감이 온몸으로 퍼진다.
“최현민이 다시 오기 전에 끝내야 겠지? 그럼 협조해.”
지치지도 않는지 앉은 상태에서 오직 허리의 힘만으로 혜리의 보지를 꿰뚫는 현우의 피스톤질에 방금까지의 긴장감은 눈 녹듯 사르르 녹아버린다.
다시금 룸 안은 끈적한 열기로 가득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