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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화 > 팀 워크샵 (2)





“팀장님 준비 다 되셨나요?”



점심시간이 막 끝난 금요일 오후. 사무실의 분위기는 평소와는 다르게 잔뜩 들떠있었다.



팀원들의 PC는 벌써 꺼져있고, 각자 준비해온 짐을 챙기기 바쁘다.



다른 팀들은 벌써 2번째 워크샵까지 다녀왔지만, 업무에 치이던 조직혁신TF 팀원들에게는 오늘이 첫 워크샵이었다. 평소 최고은만큼이나 조용한 성격의 정민영 과장이 먼저 재촉할 정도이니 다른 팀원들은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 있었다.



“네. 그럼 출발할까요?”



최고은 역시 정장 차림이 아닌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꽤 여유 있는 핏이었지만 얇은 티셔츠 한 장으로는 그녀의 공격적인 미드를 숨길 수 없었다.



- 출렁



“크음...  운...운전은 제가 하겠습니다.”



눈앞에서 리드미컬하게 흔들리는 환상적인 무브먼트에 잠시 정신을 놓았던 권용찬 대리는 여기가 아직 회사이고 앞에 있는 여자가 자신의 팀장임을 깨닫는다.



처음 보는 최고은의 사복 차림은 주변의 남직원들의 정신을 놓게 할 정도로 파괴력이 있었다.



“이대리는 왜 아직 PC가 켜져 있어요?”



한시라도 빨리 사무실을 떠나고 싶은 정과장의 눈에 아직도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는 현우의 모습이 보인다.



“빨리 전원 끄시고 갑시다. 팀장님도 벌써 일어나셨는데.”



권대리가 현우의 귓가에 속삭인다.



“하하... 그게 갑자기 자료 요청이 와서요.”



“아 무슨 금요일 오후에 자료요구를 하냐. 진짜 매너 꽝이네.”



“권대리님 차로 먼저 출발하세요. 어차피 차 두 대로 가기로 했잖아요? 자료만 내고 바로 뒤따라 가겠습니다.”



“그래도 팀 워크샵인데... 다 같이 출발해야 하는데 아... 그럼 빨리 끝내고 와요.”



“네 알겠습니다.”



잠시 고민하던 그는 일단 현우를 남겨두고 먼저 출발하기로 한다.



“이...이대리는?”



“아 팀장님 걱정 마세요. 바로 출발한다고 하네요.”



그럼 잠깐 기다렸다가 현우와 같이 가자고 말하려던 최고은은 팀원들의 등쌀에 결국 사무실을 빠져나간다.



이내 사무실에는 현우 혼자만 남는다.



“그럼... 슬슬 나도 출발해 볼까?”



권대리의 차가 회사 정문을 통과하는 모습을 사무실에서 확인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애초에 요구자료 따윈 핑계였다. 자신의 SUV에 시동을 건 현우는 뒤따라 회사를 빠져나온다.



- 부우웅



그러나 현우의 차는 권용찬 대리의 차와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 * *



“하으응! 하으읏! 하응!”



고속도로를 달리는 현우의 SUV 뒷자리에서 야릇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이...이거어...하읏...너무...하응...세요오...대리님...”



뒷자리에서 과감하게 두 다리를 쫘악 벌리고 있는 서진아. 탐스러운 허벅지 한쪽은 현우의 무릎 위에 올려져 있었다.



- 출렁출렁



브래지어도 착용하지 않는 서진아의 가슴은 이미 원피스 밖으로 삐져나와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연신 흔들리고 있었다.



건강미 넘치게 태닝된 피부와 대조되는 핑크빛 젖꼭지 주변의 뽀얀 살결. 아슬아슬하게 유두만을 가린 모습이 연상되는 비키니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 위이이잉

- 찔걱찔걱



아래쪽 역시 몸에 딱 달라붙는 골지 원피스는 허리 위까지 올라와 있다. 끈처럼 얇은 티팬티까지 옆으로 젖혀진 채, 핑크빛 보짓살에는 남성 성기모양의 딜도가 박혀있었다.



서진아의 보짓살을 활짝 벌리게 만든 딜도는 가만히 있질 않는다.



- 우우우웅



여성의 질은 물론 추가로 돌기가 하다 더 튀어나온 전동딜도는 그녀의 클리까지 고속의 진동으로 비벼대고 있었다.



거기에 현우의 손목 스냅까지 더해지며, 딜도는 마구 서진아의 속살을 헤집고 있었다.



“이...이대리님... 더 이상은...안...하으읏! 안돼에에...”



질척하게 흘러내린 진아의 애액이 차량의 시트를 축축하게 적신다.



- 힐끔



“운...운전 중인데 적당히 하지? 어?”



현우 대신 운전대를 잡은 이병주가 결국 참지 못하고 한마디를 한다. 최대한 운전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백미러 뒤로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인내심이 바닥나 버린다.



모텔도 아니고 신혼집 침실도 아니다. 현우의 차에 선팅이 진하긴 하지만 혹시나 옆 차선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수도 있다.



- 뚝



이병주의 말에 현우의 움직임이 멈춘다.



“니 남편이 그만하라는데? 너도 같은 생각이야 서진아?”



[정력]이 9가 되면서 얻은 섹스레이로 정확하게 그녀의 성감대를 쑤셔대던 현우는 전동딜도의 전원까지 끈 채로 그녀에게 묻는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있었으면 짜릿한 절정을 느꼈을텐데... 병주의 방해로 가버리지 못한 서진아.



이대로 끝낼 수는 없었다. 간질간질 아랫배에서 밀려오는 감각에 애가 탄다. 지금이 100킬로로 달리는 고속도로 한복판이라는 사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이 애타는 갈증을 해소해야만 했다.



그녀의 보지도 같은 마음일까? 움직임이 멈춘 딜도를 연신 잘근잘근 물어대고 있었다.



“아잉... 병주씨 왜...그래요오... 당신은 운전에 집중해줘요. 네?”



이병주에게 핀잔을 준 서진아는



“다시...으음...다시 해주세요...이대리님.”



현우에게 애원하기 시작한다.



- 추웁 쭙쭙



남편이 운전석에서 운전을 하든 말든 서진아는 현우의 입술을 정성스럽게 빨아댄다. 혀끝으로 그의 닫힌 입술을 벌리곤 안쪽의 혀를 찾아 비벼댄다.



보지에 딜도를 박은 채로 서진아는 현우에게 딥키스를 퍼붓는다.



“크읏...”



너무나 천박한 아내의 모습에 병주는 얼굴을 잔뜩 구긴다. 부끄러워 키스할 때는 눈도 뜨지 못하던 아내가 이제는 스스로 다른 남자의 혀를 찾아내 빨아댄다.



- 쯔어억



뒤섞인 두 사람의 타액이 허공에서 투명한 실선을 만들어낸다.



“네에? 이대리님. 부탁이에요...”



현우의 귓가에 야릇하게 속삭이는 서진아. 귀를 간지럽히는 그녀의 뜨거운 숨결에 다른 남자들이라면 딜도가 아니라 당장에 자지를 박아버릴 테지만,



“흥이 깨졌어. 니가 빨아봐. 시원하게 한 발 빼면 생각해보지.”



아쉽게도 상대는 이현우였다. 언제나 그랬지만 호락호락하게 넘어가 주질 않는다.



“알겠어요. 이대리니임...”



그의 말에 약간은 실망했지만, 수없이 반복했던 탓인지 서진아는 능숙하게 현우의 바지를 벗긴다. 그리고



- 핥짝



두 손으로 잡아도 한참이나 손이 부족한 현우의 자지를 혀끝으로 핥기 시작한다. 처음엔 귀두를 애태우듯 살짝살짝 핥더니



- 쭈웁쭙쭙



자연스럽게 자지를 입안에 머금고는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봉사하기 시작한다.



“우웁....웁웁”



단순한 펠라가 아니었다. 목구멍 끝까지 현우의 자지를 받아드리는 서진아.



남편이 있는 유부녀에게 펠라를 받을 때 유독 정복감을 느끼던 현우. 그 덕분에 다른 여직원들에 비해 유독 그녀에게 집착을 보였다.



그 결과 서진아의 입보지는 여직원 중에는 최고가 되었다.



“하아하아...츄룹...츕츕...”



진공 펠라는 물론 자지를 빨아대며 혀를 내밀어 불알까지 핥아대는 고난도의 기술까지 능숙하게 해낸다. 두 손 역시 쉬지 않고 항문과 주머니를 비벼대며 남자를 기쁘게 한다.



“으음...음...”



온몸이 붕 뜨는 듯한 극상의 쾌감이 느껴진다. 앞에서 운전하고 있는 이병주라면 10초도 참지 못할 자지를 쥐어짜는 환상적인 펠라였다.



‘큭큭큭... 물론 너한테는 어림도 없지.’



서진아의 보지는 물론 입보지 역시 다른 남자에게 내줄 마음이 없는 현우였다. 그것이 남편이라고 해도 말이다.



이병주에게는 자신의 오른손이 딱 분수에 맞다고 현우는 생각했다.



‘이렇게 잘 빠는데 상을 줘야겠지?’



현우의 손이 시트 위에 엎드린 채 자지를 빨고 있는 서진아의 엉덩이 쪽으로 향한다.



- 우우우우웅



단숨에 MAX까지 딜도의 전원을 올리는 현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 찌걱찌걱



딜도가 현우의 손에 앞뒤로 움직이며, 서진아의 속살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우웁! 우우우웁!”



밀려오는 자극에 정성스럽게 현우의 자지를 빨던 서진아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이미 잔뜩 달아올랐던 그녀의 몸은 딜도의 움직임 몇 번에 오르가즘을 느껴버린다.



“크읏... 싼다.”



동시에 현우 역시 시원하게 서진아의 입안에 정액을 토해낸다.



“우웁웁...웁웁...꿀꺽꿀꺽”



목구멍 끝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감각. 서진아는 눈앞이 흐려질 정도로 찌릿한 절정을 느끼면서 동시에 본능적으로 그의 정액을 삼킨다.



얼마나 많은 양을 토해내는지 서진아의 목울대가 연신 위아래로 움직인다.



“우웁...하아하아...하아...”



- 할짝할짝



현우의 정액을 전부 삼키고 나서야 서진아는 입안에서 자지를 빼낼 수 있었다. 100미터 달리기를 전력으로 한 듯 거친 호흡. 그러나 쉴 틈 따위는 없었다. 혀로 현우의 자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까지가 봉사의 마무리였다.



“으음... 잘했어. 좋아.”



그의 칭찬을 듣고서야 서진아는 마음을 놓는다.



“아아앙~”



정액을 전부 마셨다고 입을 벌리며 현우에게 확인까지 시켜주는 진아.



‘젠장젠장...제엔장’



운전대를 잡은 이병주는 백미러 뒤로 보이는 이 비현실적인 상황에 지끈지끈 두통이 밀려온다.



‘왜... 또 왜 이렇게 된 거지?’



오늘도 역시 아내의 부탁 때문이었다. 금요일에 휴가까지 쓰고 동해로 놀러 가자는 아내.



진아가 먼저 여행을 제안하는데 병주가 거절할 이유 따윈 없었다. 오랜만에 부부 둘만의 시간을 보낼 생각에 잔뜩 기대하던 그였다. 그러나 그 기대는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출발하려는데 신혼집으로 들이닥친 현우. 그는 다짜고짜 이병주에게 운전대를 맡겼다.



- 진...진아야 어떻게 된거야? 오늘 우리 여행 가는 거 아니었어?

- 맞아요. 근데 이대리님도 같이 갈 거예요. 괜찮죠? 병주씨?

- 어? 어어...



짜증이 나지만 아내에게 화를 내지 못하는 병주였다. 그도 그럴 것이 현우와 몸을 섞는 진아의 모습을 보지 못하면, 절대로 서지 않는 자신의 자지 때문이었다.



이 비정상적인 성욕 때문에 현우를 쳐낼 수 없는 그였다. 이병주에게는 아이러니하게도 반드시 현우가 필요했다.



지금도 역시 바지 아래에서 잔뜩 발기된 자신의 양물.



정작 남편은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펠라 아니 딥스롯을 다른 남자에게 정성껏 해주는 아내.



저 무식하게 큰 자지를 뿌리까지 받아내는 진아의 모습에 이병주는 흥분이 가라앉질 않는다. 당장이라도 바지 아래로 손을 넣어 한 발 빼고 싶었다.



‘정신 차려. 이병주. 지금 운전 중이라고!’



그러나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이병주는 오른손을 바지 아래에 넣고는 연신 빳빳하게 발기된 자신의 자지를 흔들어댄다.



“조아아...이대리님의 자지이...하으읏! 조아아아아...”



시원하게 서진아의 입보지에 한 발을 빼낸 현우는 뒷자리에 앉은 채로 그녀를 자신의 몸 위에 태운다.



- 찌걱찌걱

- 출렁출렁



현우의 몸에 올라탄 서진아는 전동딜도가 아닌 그의 생자지를 받아드리며 야릇하게 허리를 튕겨댄다.



진아는 창문 위에 있는 차량 손잡이를 부여잡은 채, 달뜬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지를 뽑아내려는 듯이 앞뒤로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비벼대더니, 능숙하게 골반을 원으로 돌려대는 테크닉까지 선보이고 있었다.



허리 꽤나 돌려댄다는 AV배우들보다 더 야릇한 움직임이었다.



“허억...헉헉”



아내의 허리놀림이 빨라질수록 이병주의 오른손도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백미러로 흔들리는 물방울 모양의 풍만한 가슴과 깨끗하게 정리된 음모 주변에 비키니 자국, 현우의 자지에 딸려나오는 아내의 핑크빛 속살이 그를 미치게 만든다.



“하응...흥...”



- 탁탁탁탁

- 쩌걱쩌걱



현우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쉬지 않고 서진아의 입과 보지에 정액을 싸질렀다. 이병주 역시 그런 두 사람의 질펀한 섹스를 보며,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운전석에서 3번이나 딸딸이를 쳐야만 했다.



* * *



“아 개운하다.”



차에서 내린 현우는 눈앞의 절경을 감상한다. 서진아와 차 안에서 격렬한 섹스를 한 탓일까? 폐를 가득 채우는 신선한 공기가 상쾌하다.



탁 트인 동해가 그대로 보이는 풀빌라. 역시 돈이 좋긴 좋다. 자신의 사비까지 들여가며 예약한 숙소가 마음에 쏙 들었다.



“하아...하아하아...”



차 안에는 방금까지 현우의 자지에 괴롭힘을 당한 서진아가 알몸으로 헐떡거리고 있었다. 옷을 입을 정신도 없이 얼마나 가버렸는지, 살짝 풀린 눈동자와 타액이 흘러내리는 벌어진 입술이 그녀의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수고...했어.”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이병주는 자신의 겉옷을 덮어주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팬티 안에는 정신없이 싸지른 정액이 끈적하게 달라붙어 이제는 불쾌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