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5화 > 팀 워크샵 (8)
“으윽!”
목줄을 힘을 주어 당긴다. 가죽 초커를 착용한 은설의 얼굴이 현우의 하반신에 밀착된다.
“하아하아...”
그녀의 거친 숨결이 안 그래도 잔뜩 성이 난 현우의 가랑이를 살랑살랑 간지럽힌다. 안쪽의 속살이 훤히 드러나는 슬립 한 장만을 걸친 채 그의 아래에서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은 은설.
긴장한 채 살짝 고개를 든 그녀와 무표정하게 내려다보는 현우의 시선이 맞닿는다.
“...”
“...”
잠시 현우의 눈치를 살피던 은설은
- 찌이익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진해서 그의 바지를 벗기기 시작한다.
도도한 성격 때문에 현우의 지시가 없으면 먼저 봉사를 잘 하지 않는 은설이었지만, 그녀 역시 자신의 잘못을 아는지 그의 마음을 풀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떨리는 그녀의 가녀린 손가락이 천천히, 아주 정성스럽게 현우의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 내린다.
- 흠칫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두 손으로도 다 움켜쥘 수 없는 커다란 현우의 자지에 은설의 몸이 살짝 떨린다.
붉은 틴트를 바른 입술이 조명에 반짝인다. 벌어진 입술 사이에서 매끈한 선홍빛의 혀가 드러난다.
- 핥짝
흉악한 위용만큼이나 뜨거운 자지에 은설의 혀가 살짝 닿는다.
- 할짝할짝
혀끝에 힘을 줘 귀두 중앙의 요도구 부근을 마치 마사지하듯 비벼대는 은설.
광적일 정도의 자기관리에 집착하는 그녀답게 백태 하나 없는 매끈한 혀가 뱀처럼 꿈틀거리며, 귀두를 특히 요도 주변을 정성스럽게 애무한다.
“으음...”
평소와는 다른 참신한 혀놀림이 괜찮았는지 목줄을 움켜쥔 현우의 손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간다.
그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은설은 눈가를 촉촉하게 적신 채, 애처롭게 그러면서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현우를 올려다본다.
평소 사람을 업신여기는 듯한 표독스러운 눈빛의 은설에게는 굉장히 낯선 얼굴이었다. 고양이의 애교가 이러할까? 전형적인 고양이상 미녀, 은설의 애교는 꽤... 나쁘지 않았다.
- 츄루룹
“하아하아...하아...”
충분하게 예열이 됐다고 생각했는지, 은설의 혀는 불알부터 천천히 핥으며 위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기둥을 지나 귀두까지 끊김 없이 타고 올라가며, 자지 전체에 번들번들하게 타액을 묻힌다. 동시에 끈적하게 토해내는 숨결까지 현우를 자극한다.
그 모습이 마치 그루밍하는 고양이를 연상시킨다. 물론 털이 아니라 자지를 빨고 있지만 말이다.
동시에 두 손도 쉬지 않고 음낭에서 항문을 잇는 회음부를 부드럽게 비벼대며, 최대한 현우에게 즐거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었다.
‘흐음...’
자신 몰래 최고은을 괴롭힌 은설의 행동은 분명 괘씸했다. 질투를 부리지 못하도록 수차례나 경고와 벌을 줬던 현우였다.
최근에는 잠잠하다 싶었는데, 역시 그 성격은 어딜 가지 않았다. 현우를 닦달하지 못하니 이제는 최고은을 이렇게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었다.
‘근데...뭐 덕분에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고...’
확실히 은설의 괴롭힘 때문에 최고은의 [프라이드]에 타격이 있었다. 관리자 권한를 막아내는 [프라이드]가 없었던 덕분에 현우도 수월하게 최고은에게 이것저것 다양한 지시를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자지를 빨아대는 진심 어린 사죄의 모습까지. 자신의 다리 아래에서 완벽히 굴복한 은설의 모습이 흐뭇한 정복감을 느끼게 한다.
아무리 현우라지만 마음이 조금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 찰썩
“꺄악!”
물론 정상참작이지 완전히 용서해줄 마음은 없었다.
목줄과 함께 가방에서 꺼낸 스팽킹 패들로 혼신을 다해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는 은설의 엉덩이를 두들기는 현우. 특별히 소가죽으로 만든 패들이라 그런지 달라붙어 오는 손맛이 예술이었다.
필라테스와 꾸준한 자기관리로 다져진 뽀얀 애플힙이 네모난 패들 모양으로 빨갛게 부어오른다.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는 은설의 머리를 거칠게 잡아 자지를 뿌리 끝까지 쑤셔 넣는다. 현우를 위해 정성스럽게 은설이 세팅한 헤어가 엉망이 된다. 은설의 코끝에 현우의 음모가 마구 비벼진다.
“우웃... 웁웁!! 우웁!!”
확실히 서진아에 비해 아직 딥스롯이 많이 부족한 은설이다. 자지를 끝까지 받아들인 충격으로 얼굴이 단숨에 빻갛게 달아오르고 눈가가 충혈된다.
그러나 지금은 벌을 주는 중이다. 현우의 손은 자지를 뱉어내려는 은설의 뒤통수를 더욱 꽉 움켜쥔다. 윤기 나는 갈색 단발머리가 마구 앞뒤로 흔들린다.
- 찌이걱
현우는 오른발까지 움직인다. 무릎을 꿇고 있는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어 촉촉하게 젖은 보짓살을 희롱하기 시작한다. 흘러내린 애액이 엄지발가락을 촉촉하게 적신다.
- 움찔
하트모양의 음모를 쓸어내리던 발가락이 단숨에 질내로 침입한다.
펠라를 하며, 종종 현우의 발장난에 괴롭힘을 당했던 은설이었지만 이렇게 안쪽까지 발가락을 쑤셔 넣은 적은 없었다. 그녀의 몸이 충격으로 살짝 흔들린다.
- 찰싹찰싹
거침없는 현우의 스팽킹에 은설의 뽀얀 둔부가 성한 곳 없이 붉게 달아오른다. 따끔거리는 목구멍과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거친 현우의 엄지발가락까지 곳곳에서 그녀의 신체를 자극한다.
“우웁! 우우웃! 웁웁!”
다른 여직원들이었다면 현우의 괴롭힘에 비명을 지를 정도로 고통을 느꼈을 테지만 [진성M] 은설은 오히려 자신을 마치 노예 부리듯 마구 다루는 그의 태도에 오싹오싹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천박하게 애액을 흘려대는 그녀의 보짓살 때문에 현우의 오른발은 이미 축축하게 젖은 지 오래였다.
마구잡이로 그녀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우는 섹스레이를 통해 정확하게 은설이 원하는 성감대를 실시간으로 자극하고 있었다.
이제는 평범한 애무로는 흥분하지 못할 정도로 섹스레이로 보이는 그녀의 성감대는 피학성애로 잔뜩 뒤덮여 있었다.
‘이래서는 벌이 아닌데...’
자신에게 괴롭힘당하며 잔뜩 느껴대는 은설의 모습을 보며 현우는 나중에 다른 벌을 주기로 다짐한다. 그 역시 알몸으로 침대에 묶인 채 신음을 뱉어대는 최고은의 모습과 은설의 정성스러운 펠라에 사정감이 밀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워크샵을 계획하길 잘했어.’
평소라면 상상도 못 할 이벤트가 계속해서 벌어진다.
“크으읏...”
- 뷰릇 뷰르릇
“우웃...우웁...우우우우우웅!”
- 부르르르
방금까지 서진아와 김혜리의 구멍에 잔뜩 정액을 싸지르고 온 현우였지만, 그의 자지는 지치지도 않는지 또다시 엄청난 양의 정액을 은설의 목구멍 깊숙이에 토해낸다. 그녀는 거부할 틈도 없이 밀려드는 정액을 연신 삼켜야만 했다. 끈적한 액체가 목구멍에 달라붙는다.
그의 사정과 동시에 괴롭힘당하던 은설도 가버렸는지 무릎을 꿇은 채로 온몸을 경련하듯 떨어댄다.
- 꿀꺽꿀꺽
“하아하아...콜록...콜록콜록...”
정액을 남김없이 모조리 삼킨 그녀는 현우의 자지가 입안에서 빠져나오자, 밀려오는 헛구역질과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엄살이야? 응?”
한발 시원하게 싸지른 탓에 기분이 풀릴 법도 한데 현우의 표정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아직 그녀를 용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잘...잘못했어요...이대리님...”
기침을 멈춘 은설은 현우의 무표정한 얼굴에 그녀답지 않게 잔뜩 위축된다.
“우리 은대리도 뭘 잘못했는지는 아는구나?”
“...”
“그럼 계속 벌을 받아야지?”
- 확
“꺄악!”
현우는 목줄을 강하게 잡아당겨, 은설을 최고은이 누워있는 침대 쪽으로 끌어당긴다.
어떻게 그녀가 최고은의 약점을 잡아 괴롭혔는지는 천천히 알아보기로 하고, 지금은 계속해서 벌을 주기로 한다.
* * *
‘실...싫어어...’
은설의 눈앞에 방금까지 자신이 괴롭혔던 최고은의 보짓살이 보인다. 딜도로 보지와 아래쪽의 항문을 마구 쑤셔댄 탓에 평소 완벽한 좌우대칭 모양의 이루는 꼭 다문 보짓살이 칠칠치 못하게 입을 벌리곤 연신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 우우우웅
항문에는 아직도 계속 몸을 떨어대며 안쪽을 자극하는 전동 딜도가 박혀있었다.
“빨리 안 빨아?”
그토록 증오하는 최고은의 보지를 빨라는 현우의 지시.
‘싫어싫어싫어어...’
사무실에 출근해서도 하루종일 항문에 애널 플러그를 끼우고는 팬티가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애액을 흘려대던 최고은이었다.
잠시나마 같은 여자로 존경했던 최팀장이었지만, 지금은 나이도 많은 아줌마 주제에 부하 직원인 현우를 유혹한 천박한 년일 뿐이었다.
그런 최고은의 보지를, 그것도 더러운 애액을 칠칠치 못하게 잔뜩 싸지른 속살을 핥으라니. 정말이지 아무리 현우의 명령이라곤 하지만 이번만큼은 거부하고 싶은 은설이었다.
자존심이...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이 증오하는 여자의 가랑이에 얼굴을 처박고 더러운 애액을 핥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 찰싹
“크읏...”
그러나 현우는 잠시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더 버티다가는 후환이 두려워진 은설은 결국,
- 할짝
방금까지 현우의 자지를 빨아대던 매끈한 혀로 같은 증오해 마지않는 여자의 추잡한 살덩이를 핥기 시작한다.
‘으으...’
건전지를 핥는 것 같은 비릿한 금속 맛이 느껴진다.
‘역겨워...’
현우 역시 최고은의 보지를 자주 빨아댔지만 아주 옅은 금속 맛을 느꼈을 뿐이었다. 그런 최고은의 애액에 은설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녀에 대한 증오 때문이리라.
- 츄릅 츕츕
싫은 좋든 은설의 혀와 입술이 끈적하게 젖은 최고은의 가랑이를 여기저기를 깨끗하게 청소한다. 허벅지를 맴돌던 입술이 잠시 갈등하더니 핑크빛의 속살로 향한다.
“우응...흐응...흥...”
은설이 억지로 먹인 위스키 때문에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최고은이었지만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간질거리는 혀 때문에 달뜬 신음을 뱉어낸다. 재갈을 물린 탓에 입술 양쪽에서는 타액이 매끈한 목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혀끝에 힘을 줘서 보짓살 안쪽까지 혀를 집어넣는다. 침입자를 인식한 최고은의 보지가 은설의 혀를 꽈악 조이기 시작한다.
“으읏!”
남자라면 단숨에 명기라고 생각했을 그 환상적인 조임에 깜짝 놀라 고개를 든 은설은 잠시 인상을 쓰더니 계속해서 콩알만한 클리까지 핥기 시작한다.
- 움찔움찔
손발이 묶인 최고은의 몸이 연신 떨어대기 시작한다. 매끈한 복부와 허벅지가 연이어 마구 경련한다. 기절한 상태였지만 아마도 살짝 가버린 듯 했다.
‘기절했어도... 정말 천박해.’
그런 최고은의 모습에 은설은 인상을 찌푸린다. 그렇게 현우의 지시를 이행한 그녀가 고개를 들려는데,
“아랫쪽도 남았잖아.”
뒤쪽에서 들려오는 현우의 목소리.
“아...아랫쪽이요?”
“거기도 더럽잖아. 빨리 마저 깨끗하게 청소해.”
“흐윽...”
눈물이 날 것 같다. 분명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으로 잔뜩 더럽혀진 최고은의 애널. 현우의 지시는 명확했다.
- 쯔어억
결국 은설은 자신이 직접 박아넣었던 딜도를 빼내고는
- 할짝할짝
최고은의 항문을 핥기 시작한다. 최대한 닿지 않으려고 주변만 살짝살짝 핥는데,
- 꾸욱
“꺄악! 우웁!”
꼼수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현우의 우악스러운 손이 은설의 고개를 아래쪽으로 누르기 시작한다.
‘싫어싫어싫어어’
격하게 발버둥 처 보지만 결국 입술 끝이 방금까지 딜도가 박혀있던 최고은의 항문에 닿는다.
- 쮸웁쭙쭙
충격으로 동공이 살짝 풀린 은설은 완전히 포기했는지 입술 전체로 최고은의 국화모양의 항문을 쪽쪽 소리내어 빨기 시작한다. 혀와 입술에 그녀의 애널 주름이 하나하나가 느껴진다.
평소라면 꼭 다물어져 안쪽으로 침입하기 어려웠을 테지만 딜도로 마구 쑤셔놓은 탓에 뻐끔뻐금 입을 열었다닫았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은설은 혀까지 안쪽으로 넣어 속살까지 깨끗하게 빨아댄다.
“흐흐흐...”
처음에는 현우가 다른 여직원과 대화를 하는 것조차 싫어하던 은설이었다. 그런 그녀가 그 앞에서 다른 여자의 항문을 정성스럽게 빨다니. 심지어 그 대상이 최고은이다.
- 찰칵찰칵
도저히 사진을 찍지않을 수가 없었다. 현우의 폰에 또 하나의 컬렉션이 추가된다.
엎드린 채로 최고은의 가랑이에 얼굴을 처박고 정성스럽게 항문을 빨아대는 은설. 그녀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살랑살랑 눈앞에서 흔들리는 탐스러운 둔부가 현우를 자극한다.
- 푸욱 푸우욱
“우우우우우웁!”
엉덩이에 주사라도 맞은 듯 화들짝 놀라는 은설. 거의 동시에 보지에는 현우의 자지가, 항문에는 지금까지 최고은의 보지를 쑤시던 전동딜도가 삽입된다.
“우웁...웁...흐아아앙...대리님...아응...잠...잠까안...히이익!”
“계속 안 빨아?”
두구멍을 동시에 개통 당한 은설이 충격에 고개를 신음을 내지르자, 현우는 곧바로 그녀의 뒤통수를 최고은의 가랑이 사이에 처박는다.
- 우우우웅
- 퍼억퍽퍽
- 쩌걱쩌걱
“우웁! 웁! 우우웁!”
전동딜도의 진동음과 현우의 치골과 은설의 탱탱한 둔부가 부딪치는 찰진 소리, 자궁 바로 앞쪽까지 쑤셔대는 자지와 물어대는 보짓살이 비벼지는 사운드가 동시에 울려 퍼진다.
신음을 참아가며 계속해서 최고은의 애널을 쪽쪽 빨아대는 은설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을 베베 꼬아대는 최고은까지 현우를 미치게 한다.
“큭큭큭...”
바쁘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도 현우의 입가에는 계속 음흉한 미소가 걸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