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6화 > 팀 워크샵 (9)
- 꽈악
현우는 최고은의 가랑이에 얼굴을 처박고 항문을 빨아대는 은설의 머리채를 붙잡는다.
“아악! 아파...하윽...아파요...이대리님...”
우악스러운 그의 손길에 비명이 터져 나온다. 그러나 [진성M] 성향의 은설은 고통을 느끼면서도 현우의 자지를 꽉꽉 물어댄다.
고통 때문에 정신없는 틈을 타 현우는 그녀를 최고은의 몸 위에 올려 태운다. 그리고 이어지는 거친 후배위. 은설은 악착같이 버텨보지만 결국 그의 완력에 최고은과 완전히 밀착된다.
“싫...싫어어...흐윽..,흑...으으응...”
얼굴을 마주 보고 알몸으로 완전히 달라붙은 두 여자. 은설은 최고은의 몸 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계속 자신을 밀어붙이는 현우의 뒤치기에 속수무책이었다.
서진아보다 훨씬 커다란 H컵의 유방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탄력있는 은설의 가슴과 마구 비벼진다. 상체가 완전히 밀착된 탓에 최고은의 가슴은 옆으로 뭉개지며 양쪽으로 삐져나온다.
- 찌걱찌이걱
현우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은설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두 사람의 젖꼭지가 맞닿아 비벼진다. 흘린 땀이 윤활유 역할을 하며 음탕한 효과음을 만들어낸다.
정신은 차리지 못하고 있지만 은설의 애널 봉사에 최고은의 젖꼭지는 이미 단단하게 서 있었다. 커다란 가슴과는 대비되는 귀여운 사이즈였지만, 은설의 민감한 곳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흐응! 흐읏! 흐으응!”
자신의 가슴을 자극하는 최고은의 딱딱한 젖꼭지에 은설의 함몰유두가 슬며시 고개를 든다. 평소에는 가슴 안쪽으로 파묻혀 있는 탓에 항상 그녀에게 콤플렉스였던 함몰유두. 그러나 성적으로 흥분하기만 하면 마치 발기하는 것처럼 빳빳하게 선다.
‘싫어어...수치스러워...’
현우의 애무도 아닌 최고은의 젖꼭지에 비벼져 흥분하다니. 천박하게 아무 때나 흥분하는 자신의 유두가 오늘따라 더 원망스러운 은설이었다.
- 철컹철컹
현우는 그것으로도 부족했는지 최고은의 두 다리를 묶어놓은 수갑을 벗긴다. 그리고 탐스러운 허벅지를 벌려 M자로 만든다.
“힉!”
최고은의 젖꼭지에 비벼지는 자극을 간신히 참아내던 은설의 몸이 파르르 떨린다. 가슴부터 매끈한 복부 그리고,
- 쯔어억
질척한 서로의 가랑이가 비벼지기 시작한다.
두 사람 모두 하트와 일자 모양으로 음모의 일부 남겨 놓긴 했지만, 그 외에는 모두 깨끗하게 왁싱을 한 상태였다. 덕분에 탱탱한 서로의 보짓살이 아무런 방해물도 없이 애액을 윤활유 삼아 끈적하게 달라붙는다.
최고은의 항문까지 혀로 빨아댄 은설에게 더 이상 놀랄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상체와 하체는 물론 보지까지 완전히 달라붙자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친다. 이성애자인 그녀의 세포 하나하나가 격렬하게 같은 xx염색체를 거부하는 것만 같았다.
‘싫어싫어싫어어’
- 우우우웅
항문에는 계속해서 전동 딜도가 날뛰고 있었고,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현우의 자지가 연신 자궁 입구까지 쾅쾅 두들기며 혼을 빼놓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의 몸 아래에는 증오해 마지않는 최고은이 알몸으로 깔려있었다.
평소라면 다른 여자와 보빔당하는 은설의 [애정도]가 잔뜩 떨어져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자신의 잘못과 양구멍을 동시에 괴롭힘당하는 탓에 은설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힘들었다.
“하악! 흣! 흐읏! 윽! 흐으응!”
원하는 자세를 만들어 낸 현우의 삽입은 더욱 거칠어진다. 흔들리는 몸 때문에 클리가 음탕하게 일자모양으로 남아있는 최고은의 음모와 쓸리면서, 미칠듯한 간질거림까지 선사한다.
유두와 클리, 질내를 꽉 채우는 현우의 자지와 항문의 딜도까지. 여기저기에서 밀려드는 자극에 은설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저
“하응...흥...하으으응...하아앙...”
연신 최고은의 얼굴 위에 거친 신음만을 뱉을 수밖에 없었다.
“큭큭큭큭”
자신의 눈앞에서 은설과 최고은, 두 사람의 탱탱한 보짓살이 뭉개지듯 마구 비벼진다.
“으음...으으으...”
눈과 입에는 안대와 재갈이 물린 채로 아직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최고은과 그런 그녀의 위에 달라붙어 자신에게 박혀대는 은설.
필라테스와 지독한 자기관리로 만들어낸 은설의 늘씬한 라인과 비현실적인 크기의 가슴은 물론 육감적인 콜라병 몸매의 최고은.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여자가 알몸으로 뒤엉킨다. 당장에 한발 싸버릴 만큼 자극적인 광경이었다.
“하응....흐응?”
아직 사정도 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현우의 자지에 은설은 자신도 모르게 허탈한 신음을 뱉어낸다. 그리고 곧바로
- 쯔어억
“우웁! 우우웅! 우우우웁!”
자신의 아래 깔린 최고은이 부르르 떨어대는 것이 느껴진다.
‘설...설마? 거...거짓말...’
[사용자 은설의 애정도가 3 감소합니다.]
아래쪽의 최고은의 보지에 박히는 현우의 자지. 그 처참한 사실을 깨달은 은설의 [애정도]가 하락한다.
“이..이대리...하으읏!”
그러나 은설이 불만을 표현하기도 전에 현우의 자지가 다시 안쪽 깊숙이 삽입된다.
- 쯔어억
- 찌이걱찌걱
“하으응...실...싫어어...이런건...흐읏...싫어어어...”
“우웁....웁...우우웅...”
탐스럽게 포개진 두 개의 보지가 한 번씩 번갈아 가며 현우의 자지를 받아들인다.
분하다는 듯 신음을 토해내는 은설과 물린 재갈 사이로 흘러나오는 최고은의 달뜬 숨결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묘한 리듬감을 만들어낸다.
“크읏...”
사람들이 양념반 후라이드반, 짬짜면처럼 반반충이 되는 이유가 있었다.
손으로 꽉 움켜쥐듯 조여대는 은설의 속살과 질주름 하나하나가 자지에 달라붙어 물고 늘어지는 최고은의 보지.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보지를 번갈아 박아대니,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이 느껴진다.
‘조금만 더..,좀 더...’
이미 예전의 현우였다면 사정을 하고도 남을 극상의 쾌감. 다행히 [정력] 9를 찍은 덕분에 현우는 자신의 의지대로 사정을 참아 낼 수 있었다.
서로 딱 달라붙어 비벼대는 두 여자의 속살을 좀 더 맛보고 싶은 현우였다.
“나한테만...집중해...현우...흐읏...이...나쁜놈...아...흣...으으으응...”
그러나 그의 마음은 물론 자지까지 완전히 독점하고 싶은 은설은 악착같이 아랫배에 힘을 줘서 그의 자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꽉꽉 물어댄다.
- 쯔어억
안쪽의 핑크빛 속살이 주르륵 자지와 함께 밖으로 딸려 나갈 때까지 집요하게 물어댔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우의 자지는 공평하게 한 번씩 은설과 최고은의 보지에 삽입된다.
‘나...나쁜놈...’
- 찔걱찌걱찔걱
그러나 한술 더 떠서 포개진 두 개의 보지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비벼대기 시작하는 현우.
섹스도 뭣도 아닌 순전히 자신의 섹스 판타지를 충족하려는 현우의 행위에 은설은 눈물이 왈칵 쏟아질 정도로 처참한 기분을 맛보고 있었다. 그러나
“하응! 흐으응!”
“우웁! 우우웁!”
그런 저급한 움직임에도 두 여자는 연신 흐느껴댄다. 이미 현우가 무슨 짓을 해도 가버릴 정도로 잔뜩 예민해진 탓이었다.
‘하는 김에... 끝까지 한번 해봐야지.’
- 툭 투둑
보지 사이에 비벼대는 것도 모자랐는지 현우는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최고은의 재갈과 두 손을 묶었던 수갑을 푼다.
“하아...으흥...으으으...”
재갈을 풀었음에도 최고은은 입을 야릇하게 벌린 채로 타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그 무방비한 모습에 도저히 괴롭히지 않고서는 참을 수가 없었다.
“잠...우우웁!”
최고은과 마주하고 있는 은설의 머리를 아래로 꾸욱 두른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는다. 아랫입은 물론 윗입까지 온전하게 연결된 두 사람.
“츄웁...하아...츕츕...츄우웁...”
“우우웁! 웁웁! 우우우우웁!”
그러자 최고은의 혀가 기다렸다는 듯 은설의 입술을 벌리고 안쪽의 혀를 찾아 빨아대기 시작한다.
끈적한 딥키스를 퍼붓는 최고은. 꿈에서 현우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그녀의 입맞춤은 적극적이었다.
“우웁...놔아...하아하아... 놓으라고오! 최고오은!”
발버둥 치며 간신히 그녀의 입술에서 벗어난 은설. 그러나 이제는 양손으로 은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그녀의 상체를 감싸 안는다.
“싫어...그마앙...우웁...우우웁!”
타고난 피지컬과 꾸준한 수영으로 다져진 최고은의 [체력] 9. 애초에 완력으로 은설은 그녀의 상대가 아니었다.
- 츄웁츕츕
다시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뱀처럼 뒤엉키는 두 살덩이.
“우웅...”
동시에 현우의 자지까지 받아드린 최고은은 정말로 그와의 질펀한 섹스를 꿈속에서 하고 있는지 두 허벅지로 은설의 탐스러운 둔부를 감싸 안는다.
‘미...미쳤다.’
정말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레즈 커플처럼 서로를 물고 빨아대는 은설과 최고은.
- 찔걱찔걱찔걱
탐스러운 두 사람의 보지를 동시에 비벼대는 현우의 움직임이 최고조에 다다른다.
“크윽!”
- 뷰르르릇 뷰릇뷰릇
질펀한 정액이 두 여자의 보짓둔덕 사이에 마구 뿌려진다.
“후응...후우읏...후으으으으응!”
- 츄읍츄루룹춥춥
최고은의 완력에 저항하기를 포기한 은설은 결국 그녀의 혀에 입안을 희롱당하며 가버린다.
시원하게 신음을 뱉어내고 싶지만 최고은의 입술로 덮인 탓에 뜨거운 콧김만 연신 토해낸다.
최고은 역시 동시에 가버렸는지 연신 몸을 떨어댄다. 움찔거리며 경련하는 그녀의 움직임이 은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물론 은설 역시도 절정의 여운에 계속해서 몸을 부르르 떨어대고 있었다.
- 스르륵
“하아..하아하아...”
드디어 품 안에 있던 은설을 놓아주는 최고은. 1초라도 빨리 그녀와 떨어지고 싶지만 격렬한 섹스 때문인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젠...뭐가뭔지...모르겠어...’
아랫배에는 현우가 싸지른 정액 때문에 아직도 뜨끈뜨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완전히 지친 은설은 그대로 잠이 들고 싶었다.
- 푸욱
“하아아아앙!”
“그만...흐윽...잠까안...하으응...예민해에...”
그러나 두 여자가 야릇하게 달라붙어 있는 모습에 현우의 흥분은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쉴 틈도 없이 또다시 자신의 질벽을 긁어대는 뜨거운 자지에 은설은 최고은의 몸 위에서 밤새 앙앙거리며 흐느껴야만 했다.
* * *
“크으윽...”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최고은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오전 9시. 평소라면 진작에 일어나야 할 시간이지만 몸은 젖은 솜처럼 무겁기만 하다.
‘쓰라려...’
손목과 발목이 마치 오랫동안 묶여있었던 것처럼 뻐근하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분명 팀원들과 술을 마신 뒤 현우를 찾다가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왜 손발이 따끔거리는지 최고은은 도저히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하읏!”
마치 감각이 없는 것처럼 허벅지에 힘이 풀린다. 욱신거리는 아랫배와 빨갛게 부어오른 가랑이.
‘이대리...정말로.’
그제야 꿈처럼 드문드문 기억이 떠오른다. 침대에서 밤새 그의 품에서 신음을 질러댔던 자신. 분명 그 때문이리라.
‘다른 팀원들이 다 들었을지도 몰라...’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제발 술에 취한 팀원들이 자신의 천박한 목소리를 듣지 않았기를 최고은은 속으로 간절하게 기도한다.
다른 팀원들이 숙소에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하룻밤을 참지 못하는 건가? 현우에 대한 원망도 동시에 느껴진다.
“하아... 어쩔 수 없지.”
끓어오르는 성욕 때문에 자신과 교제하기 전부터도 은설과 몸을 섞은 현우였다. 혼자서 그의 성욕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인정한 최고은은 은설과 그의 관계를 인정해 줄 수밖에 없었다.
그런 성욕이라면 팀원들이 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침실로 찾아온 현우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근데... 은대리?’
분명 무언가가 떠오를 듯 말 듯 하다. 그녀는 분명 이곳에 없을 텐데, 어젯밤 은설을 만난 것만 같은 기분이다. 자신을 능멸하는 차가운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말도 안 돼. 정신 차려. 최고은.’
쓸데없는 망상을 털어버린 그녀는
- 끼이익
방문을 열고 거실로 향한다.
- 쩔뚝쩔뚝
걸을 때마다 허벅지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현우가 봤다면, 아침부터 괴롭힘을 당했을 정도로 최고은의 뒷모습은 남성의 음흉한 상상력을 자극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