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4화 > 차수빈 공략 (9)
- 쯔어어억 쯔걱쯔걱
차수빈 위에 올라탄 최고은의 항문을 연신 애널비즈가 들락날락 거리며 쑤셔댄다. 그 아래 질척거리는 애액을 흘려대는 보지 역시 현우의 자지가 뿌리까지 꽉 들어차 있는 상태였다.
“흐읏...흣...흐응...”
자신의 몸 아래에 차수빈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할 정도로 최고은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작정하고 박아대는 뒷치기에 자꾸만 몸이 차수빈과 겹쳐진다.
최고은의 풍만한 H컵 가슴이 차수빈의 봉긋한 가슴과 마구 비벼지며 모양이 마구 뭉개진다. 신기하게도 서로의 핑크빛 젖꼭지가 정확하게 만나 뒤엉킨다.
‘이... 이상해...’
“으음...흐으음...팀...팀장님?”
자신의 몸 위에서 달뜬 신음을 뱉어대는 최고은 때문일까? 현우의 무지성 5연 사정에 잠시 정신을 놓았던 차수빈의 눈이 천천히 떠진다.
“수...수빈씨 이...이건...그게...”
서로 마주 본 채 딱 달라붙어 있는 두 사람. 당황했는지 마구 흔들리는 최고은의 눈동자와 이제 막 정신을 차린 몽롱한 차수빈의 눈빛이 마주친다.
“아아...팀장님.”
- 화악
“꺄악! 잠...잠깐만...하읏...수빈씨이...우웁 웁웁...”
이 상황이 꿈이라고 착각하는 건지, 아니면 처녀를 잃은 충격 때문에 정신을 놓았는지, 차수빈은 현우의 뒤치기 때문에 몸이 앞뒤로 흔들리는 최고은을 꽉 끌어안는다.
그리고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탐스러운 입술을 포갠다.
- 츄릅츄르릅츕츕
“우웁! 우우웁! 우웃!!”
항문을 쑤셔대는 애널비즈와 현우의 굵직한 자지에 보짓살이 마구 꿰뚫리고 있어 평소처럼 굳게 다물지 못하고 살짝 벌어진 그녀의 입술은 너무나도 쉽게 차수빈의 혀를 안쪽까지 허락해버리고 만다.
현우와는 다른 부드럽고 간질거리는 차수빈의 혀가 최고은의 입안 곳곳을 희롱한다.
- 퍼억퍽퍽
동시에 현우의 격렬한 뒤치기까지. 최고은은 아래에 깔린 차수빈과 비벼지고 입술까지 빼앗긴 채 양구멍을 동시에 괴롭힘당한다.
“잠...우웁! 하앙...까안...으읏...마안...”
두 남녀 사이에 끼어 최고은은 정신이 나갈 지경이다.
‘뭐야? 언제 정신 차린거지?’
최고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왼손으로 터진 듯 움켜쥔 채, 오른손으로는 국화 모양의 귀여운 그녀의 항문을 애널비즈로 쑤시는데 정신이 팔린 현우는 그제야 차수빈과 최고은이 서로의 입술을 물고 빠는 것을 장면을 목격한다.
‘어딜 건방지게. 허락도 없이 말이야.’
- 쯔억
“으음...흐응...으음... 히읔!!”
이상형이자 사랑하는 최고은의 입술을 맛있게 빨아대던 차수빈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보짓살을 꿰뚫는 충격에 고개가 확 뒤로 젖혀진다.
“흐윽...이 더러운...물건...흐읏... 당장 빼라고!”
좀 더...팀장님과 달콤한 입맞춤을 하고 싶었는데... 일부러 인지 산통을 깨는 현우의 삽입에 차수빈의 매끈한 이마가 잔뜩 구겨진다.
“흑! 하윽! 흐으윽! 하응!”
그러나 완벽한 속궁합을 때문일까? 이내 짜증스러운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의지와 관계없이 달콤한 신음을 뱉으며 앙앙거리기 시작한다.
- 쯔어억
이미 5번이나 질펀하게 싸질러진 정액이 넣다 뺐다를 반복하는 현우의 삽입에 밖으로 딸려 나온다. 애액과 정액, 그리고 처녀혈이 뒤섞인 핑크빛의 끈적한 액체가 귀두와 자지기둥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그러다 보니 차수빈 위에 올라탄 최고은의 상황이 이상해져 버린다. 아래에 깔린 차수빈은 야하게 풀려버린 얼굴로 현우와 박아대며 앙앙거리는데, 자신은 멍하니 위에서 그런 그녀의 얼굴을 바라만 봐야 했다.
‘나도 이대리와 할 때 이런 표정일까? 너무...너무 야하잖아!’
평소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최고은은 당장이라도 가버릴 듯한 차수빈의 칠칠치 못한 얼굴을 보며, 이제 와서 팀장으로서의 자신의 권위를 걱정한다.
물론 항문과 보지, 양구멍을 동시에 괴롭힘당하며, 잔뜩 가버린 그녀에게는 너무나 뒤늦은 후회였다.
- 푸우욱
“하으윽!”
그런 망상을 하고있는 최고은의 보지에 다시 현우의 자지가 삽입된다.
‘이...이상한 느낌.’
그의 자지에 잔뜩 달라붙은 차수빈의 흔적들이 최고은의 질내에 침입하며, 그녀에게 미묘한 이물감을 선사한다.
그렇게 최고은과 차수빈은 본인들도 깨닫지 못한 사이에 서로의 애액이 잔뜩 묻은 현우의 자지를 함께 공유한 사이가 되었다.
- 츄웁츕츕
물론 타액은 말할 것도 없었다. 현우의 자지가 빠져나가 잠시 여유가 생긴 탓일까? 차수빈의 혀가 다시 최고은의 입술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우웁! 웁웁! 우우웁!”
다시 두 남녀 사이에서 낀 채 괴롭힘당하는 최고은.
그렇게 현우는 잘 포개진 두 여자의 보짓살을 위아래로 오가며, 전혀 다른 조임을 느끼고 있었다.
“허억! 헉헉헉!”
질주름 하나하나가 경련하듯 떨어대는 최고은과 마치 태어날 때부터 한 쌍인 듯 완벽하게 도킹되는 차수빈의 보지.
그 크기 때문인지 서로 비벼지며 뭉개진 가슴이 옆으로 삐져나와 뒤에서도 현우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틈만 나면 최고은을 물고 빨아대는 차수빈의 음탕한 모습까지.
조임, 시각적 자극, 촉감, 사운드 무엇하나 할 것 없이 현우를 자극한다. 사정감이 밀려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하아...싼다아...”
‘3P의 마지막은 역시.’
- 쯔어억쯔억
최고은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낸 현우는 두 여자의 보짓살 사이에서 뜨거운 자신의 물건을 비벼대기 시작한다.
- 툭 투툭
“하아앙! 하앙!”
“하읏...흐응...흐으응!”
어느 한 곳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절묘하게 두 보짓살 가운데서 미끄러지듯 앞뒤로 움직이는 현우의 자지. 두 여자 모두 잔뜩 흥분한 탓인지 단단하게 발기된 클리가 버섯 모양의 딱딱한 귀두에 쓸리며, 저릿저릿한 자극을 준다.
- 뷰릇 뷰르릇
“이...이대리...잠...잠까안...하아아아앙!”
“팀장님...팀장니임...아흐으응! 하아아아앙!”
현우의 사정과 동시에 수빈과 고은 역시 서로를 꽉 끌어안은 채 격렬하게 가버린다.
‘뜨...뜨거워어...’
‘싫어...더러운 남자의 정액...’
높은 [정력]수치 만큼이나 현우의 정액은 강하게 앞으로 발사된다. 두 여자의 밑가슴과 아랫배는 물론 목덜미 근처까지도 정액이 튄다. 몸 이곳저곳에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이 현우의 정액이라는 사실을 두 여자는 이내 깨닫는다.
‘그래! 이게... 3P지...’
서진아 김혜리가 함께하고 이병주가 촬영했던 해변에서의 3P도 좋았지만, 전이라면 상상도 못 할 최고은을 다른 여자와 함께 따먹었다는 사실 때문일까?
현우는 사정 뒤에도 현자타임은 커녕 오히려 곧바로 자지를 빳빳하게 세울 정도로 짜릿한 정복감을 느낀다.
- 찰싹!
“하윽...”
자신도 모르게 신이 났는지 엎어진 상태에서도 봉긋하게 탄력을 잃지 않는 최고은의 엉덩이를 두들긴다.
뽀얀 엉덩이가 손바닥 모양으로 벌겋게 달아오른다.
- 쯔어억
“안돼! 조금만 쉬게...하읏...해달라고...하응...이 짐승같은...새끼야....아앙....”
쉴 틈이 없었다. 계속된 사정에도 단단하게 발기된 현우의 자지는 곧바로 차수빈의 보짓살을 쑤셔대기 시작한다. 아무리 박아대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그녀와의 속궁합은 정말이지 예술이었다.
절정의 여운을 다 느끼기도 전에 차수빈은 다시 절정을 향해 온몸을 떨어댄다.
그렇게 밤새 차수빈과 최고은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로 현우의 지치지 않는 자지를 번갈아 가며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래도...수빈씨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야...’
여성에게는 조금도 관심이 없는 이성애자 최고은이었지만, 현우의 사정이 10회를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그를 혼자서 상대했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자 차수빈의 존재가 너무나도 고마웠다.
‘아아...팀장님. 가버리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
차수빈 역시 증오하는 현우의 애무와 삽입에 가버리는 자신의 몸을 저주할 법도 했지만 함께 있는 최고은 덕분이라고 자위하며, 스스로를 합리화했다.
그렇게 뜨거운 밤은 계속되었다.
* * *
“으음...으으음... 뭐....뭐야아!”
다음날 아침 먼저 눈을 뜬 차수빈. 일어나 옆을 보니 자신과 팀장님이 현우의 양옆에 누워 마치 첩들처럼 그를 동시에 품에 안고 있었다.
“하아...진짜 짜증나”
- 퍼억
일어나자마자 느꼈던 짜증과 분노가 담긴 그녀의 발길질이 현우를 향한다.
“헉!”
현우가 자다 말고 깜짝 놀라 침대에서 일어난다.
“꺼져! 당장 꺼져버리라고! 이 더러운 놈아!”
“이런 씨...”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그만해달라고 울며불며 애원했던 주제에, 벌써 자신의 처지를 망각한 모양이다. 당장에 머리채를 잡고 뽑힐 듯 당겨가며 뒤에서 박아주리라.
그때,
- 삐비빅삐빅 삐비비빅
맞춰두었던 알람이 울린다. 어제가 월요일이었으니 아직도 화요일. 직장인인 세 사람은 모두 출근을 해야 할 공동체 운명이었다.
‘버릇을 좀 고쳐놔야겠어.’
은설의 질투를 무참하게 짓밟은 화려한 경력이 있는 현우였다. 앞으로 차수빈을 어떻게 조교할지 고민하며 그는 샤워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간다.
물론 지지 않으려는 듯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다.
“아 맞다 너 피임약 먹는 게 좋을 거야. 기억도 못 할 정도로 싸질렀거든. 큭큭큭... 임신하고 싶으면 뭐 안 먹어도 상관없지.”
“이...쓰...쓰레기 같은...!”
현우의 등 뒤로 비명 같은 날카로운 차수빈의 목소리가 들린다.
서진아나 은설, 김혜리, 최고은의 경우 당연히 현우가 콘돔 따윈 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항상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어제 처음 처녀를 잃은 차수빈은 당연히 피임약 따윈 먹고 있지 않았고, 그 결과 지금이라도 사후 피임약을 복용해야만 했다.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꽉 깨문 차수빈은 황급히 최고은의 오피스텔을 빠져나간다. 현우의 말대로 마음이 급해진 탓이었다.
* * *
“그럼 오전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어김없이 오늘도 촬영이 시작된다. 차수빈은 자신의 옆자리에 이현우가 앉아있었지만, 어제보다는 그래도 쾌활한 표정이다.
- 힐끗
아무래도 최고은이 그녀를 더 이상 투명인간 취급하지 않기 때문인 듯했다. 그렇게 그녀의 산듯하게 아침 업무를 하려고 하는데,
“——!”
책상 아래쪽으로 쓱 다가온 현우의 발이 느껴진다.
‘뭐 하는 거야!’
카메라가 돌고 있는 탓에 얼굴을 찡그리거나 화를 내지 못하는 차수빈은 죽일듯한 눈빛으로 그를 노려본다.
- 피식
그러나 현우는 능글맞게 그녀의 눈빛을 받아내더니,
- 스으윽
발가락을 그녀의 가녀린 발목부터 미끈하게 뻗은 종아리를 지나 스커트 아래 탐스러운 허벅지까지 파고든다.
- 부르르르
‘진짜...미친거야?’
가뜩이나 아까 사후 피임약을 복용한 탓에 현우에 대한 분노가 치솟는 상태였다. 그런데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는 와중에 이런 성희롱을 하다니.
정말이지 발에서 벌레가 지나가는 듯한 불쾌한 기분이 든다.
“하아하아...”
그러나 허벅지를 지나 팬티 위를 톡톡 건드리는 현우의 엄지발가락에 단숨에 차수빈의 몸이 달아오른다.
업무시스템으로 증폭한 정사에 대한 [열망]과 섹스레이를 통해 집요하게 그녀의 성감대를 찾아대는 탓이었다.
“수빈씨 얼굴이 좀 빨게지지 않았어?”
“그러네요. 분명 메이크업은 평소처럼 했는데.”
“혹시 사무실 온도가 올라갔을 수도 있으니까 시설팀에 연락해서 확인 좀 해봐.”
“네 알겠습니다.”
조연출이 황급히 전화기를 들어 어디론가 통화를 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 뒤에 사무실의 온도는 서늘할 정도까지 낮아졌지만, 차수빈의 얼굴은 여전히 달아오른 채였다.
“크읏...하아하아아...”
- 쯔걱쯔걱
절묘하게 팬티 위로 자신의 클리를 쑤셔대는 현우의 발가락. 한 손을 내려 책상 아래에서 그의 발을 밀어내려고 하지만 그녀의 완력으로 [체력] 8의 현우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소리를 빽 지르고 경찰에 신고해버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그러나 팀장 자리에 앉아있는 최고은의 모습과 어제의 부끄러운 일이 자꾸만 떠올라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흐읏....읏...크읏...”
그렇게 현우의 발가락은 차수빈이 입술을 잘근잘근 물어대며, 가까스로 한 번의 절정을 견뎌낸 후에야 떨어졌다.
- 쯔어억
이미 잔뜩 흘러내린 애액이 팬티의 바깥쪽까지 질척하게 적신 뒤였다.